“미래 세대 위한 금융 교육, 경제 지속 성장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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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금융 교육은 결국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금융 교육은 개인의 사회생활 필수 기본기이자,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사회적 자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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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중심·양방향 교육 절실
최상목 “양질 콘텐츠 보급” 밝혀
금융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지에 관한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금융 안정’ 측면에도 위협이 되는 요소다. 개인이 금융 지식을 갖추면 불필요한 금융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금융 교육은 결국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국민일보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금융 교육: 미래세대 경제적 번영의 길’을 주제로 ‘2024 국민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등이 참석해 금융 교육의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현실적 과제를 제시했다.
또 한진수 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양유진 한양대사범대부속고 교사,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가상자산, 인공지능(AI) 금융의 등장, 글로벌 금융 정책 전환 등 금융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우리 국민이 최신 금융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금융 교육은 개인의 사회생활 필수 기본기이자,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사회적 자본”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에 따르면 정부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재테크 교육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경제금융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 및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물론 언론, 금융기관, 기업,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의 참여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은 “2030은 물론 10대 학생들의 금융시장 참여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식이 부족한 채 뛰어드는 것 같다”며 금융 교육 부재에 공감했다. 이어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한 금융 교육이 중·고교 때부터 필요하다”며 “정부 및 관계 기관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동안 주입식, 한 방향으로 행해지던 금융 교육이 수용자 중심, 양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 회장은 “개인적으로 금융 교육이 금융 학습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공급자 입장에서 가르친다는 느낌이지만,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 양방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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