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른팔' 인기 미쳤다!…'맨유+레알+PSG' 러브콜 쇄도→토트넘은 'NFS'

권동환 기자 2024. 9. 11. 21: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로메로에 관심을 표했으나 토트넘이 판매를 거부하면서 로메로는 토트넘에 잔류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인 3개 클럽 중 하나였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를 인용한 매체는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또다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여러 유럽 팀의 주목을 받았다"라며 "그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에 토트넘이 5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멩(PSG)와 함께 여름에 로메로 이적을 노렸다"라며 "그들은 수비의 핵심을 유지하는데 완강한 의지를 보인 토트넘에 접근했고, 토트넘은 로메로를 매물로 간주하지 않았기에 가격 제시를 거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로메로에 관심을 표했으나 토트넘이 판매를 거부하면서 로메로는 토트넘에 잔류했다. 연합뉴스

또 "토트넘 핵심 선수인 로메로는 최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경기를 치렀으며, 2027년 6월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라며 "로메로가 가까운 미래에 토트넘을 떠난다면 그는 포스테코글루의 핵심 선수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빅클럽으로의 이적과 높은 이적료뿐일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에 관심에 대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3년을 보낸 로메로는 이번 여름 수비 보강을 모색하던 에릭 텐 하흐의 맨유를 포함해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다"라며 "대신 맨유는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영입했고,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데려온 레니 요로는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은 후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적 추측에도 불구하고 주급 16만 5000파운드(약 2억 9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거듭 말했다"라며 "그는 8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타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 우승 멤버 중 한 명인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먼저 1시즌 임대로 뛴 후 2022년 여름에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8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로메로에 관심을 표했으나 토트넘이 판매를 거부하면서 로메로는 토트넘에 잔류했다. 연합뉴스

토트넘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던 로메로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주장 손흥민을 보좌할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당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위고 요리스도 방출 명단에 오르면서 토트넘 주장단이 새로 개편됐다.

로메로는 2023-24시즌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가끔씩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곤 했지만 파트너인 미키 판더펜과 함께 토트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로메로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가져왔다.

로메로의 뛰어난 활약상은 이적설을 불러 일으켰다. 당장 2024 여름 이적시장 때 스페인 라리가 명문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눈독 들였다.

스포츠 매체 '365스코어'는 지난 6월 'ESPN 아르헨티나'의 보도를 인용해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메로는 레알의 타깃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로메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미 토트넘 측에 로메로 영입 조건을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로메로에 관심을 표했으나 토트넘이 판매를 거부하면서 로메로는 토트넘에 잔류했다. 연합뉴스

이어 "지금이 로메로의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로메로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다"라며 "26세의 로메로는 커리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이 레알이기에 팬들은 로메로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을 우려했다. 레알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자 많은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기에 레알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과거에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이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로 뛰다 레알의 제안을 받자 이적을 추진했다. 또 로메로는 과거 "난 항상 레알 마드리드를 보는 걸 좋아했기에 어렸을 때부터 세르히오 라모스를 따라했다"라고 말했기에 토트넘 팬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다행히 토트넘은 이번 여름 레알을 비롯해 모든 팀들의 접근을 차단하면서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줬다.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들 중엔 같은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인 맨유도 포함됐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센터백 로메로에 관심을 표했으나 토트넘이 판매를 거부하면서 로메로는 토트넘에 잔류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부상을 입으면서 수비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자가 너무 많아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센터백을 보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또 시즌 종료 후 라파엘 바란이 클럽을 떠났기에 맨유의 수비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그들은 검증된 센터백인 로메로를 노렸지만 토트넘 태도가 완강해 레니 요로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영입했다.

다만 맨유가 LOSC릴에 이적료 5200만 파운드(약 927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2005년생 프랑스 수비수 요로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면서 맨유 데뷔전을 뒤로 미뤘다.

한편 토트넘이 이번 여름 판매를 거부했던 로메로는 올시즌도 토트넘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2024-25시즌 개막 후 그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로메로는 지난달 24일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헤더 추가골을 터트리며 4-0 완승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판더펜과 함께 주전 센터백 라인으로 활약 중인 그는 잔여 일정 동안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