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 인도·베트남에 이어 유럽 진출

이영재 2024. 9. 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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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는 11일부터 프랑스, 체코에서 한국 전통스포츠 택견 세미나(Taekkyon Seminar)를 개최한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프랑스 택견 세미나(2024 France Taekkyon Seminar)에는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교수인 장경태 대한택견회 수석부회장과 김성현 한국무예교육연구소장 등이 세미나 지도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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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체코 세미나와 시범 공연 통해 전통 스포츠 택견 전파
프랑스 택견 세미나 포스터. 대한택견회

대한택견회(회장 이일재)는 11일부터 프랑스, 체코에서 한국 전통스포츠 택견 세미나(Taekkyon Seminar)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스포츠 교류협정 이행체계 구축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각 국가에 택견 지도자 및 전문가를 파견해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 택견 유단자 배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프랑스 택견 세미나(2024 France Taekkyon Seminar)에는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교수인 장경태 대한택견회 수석부회장과 김성현 한국무예교육연구소장 등이 세미나 지도자로 나선다. 아울러 프랑스한인회(회장 송안식)가 주최하는 추석행사(Fete de Chuseok 2024) 공연 무대에도 올라 프랑스 시민들에게 택견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체코 택견 세미나(2024 Czech Taekkyon Seminar)에는 대한택견회 교육연수위원장인 박주덕과 국가대표 택견 시범단 코치인 이지수·고윤영 등이 지도자로 나선다. 3일간 진행하는 세미나에서는 태권도 등 타 무예 종목 지도자와 선수 50여명이 세미나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유럽 지역 내 택견 유단자 및 지도자를 양성해 각 국가 올림픽위원회 가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택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택견회는 지난 2월 재베트남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회장 민경창)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베트남택견회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7월에는 국가대표 택견 시범단을 베트남 호치민시에 파견해 베트남 택견 세미나 및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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