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텔레그램과 곧 실무협의 열기로…핫라인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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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텔레그램과 조만간 양자 실무협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심위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 초기 소통 과정에서 텔레그램 측이 방심위를 방송통신위원회로 혼동해 위원장의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등 다소 혼선도 있었으나 핫라인 구축 이래 지난 10여 일간 밀접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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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텔레그램과 조만간 양자 실무협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심위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 초기 소통 과정에서 텔레그램 측이 방심위를 방송통신위원회로 혼동해 위원장의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등 다소 혼선도 있었으나 핫라인 구축 이래 지난 10여 일간 밀접한 소통을 통해 신속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심위는 지난 3일 텔레그램과 구축한 핫라인 채널을 통해 5일부터 텔레그램 측에 본격적으로 요청하기 시작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을 텔레그램 측이 100% 삭제하고 그 결과를 즉각 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핫라인 개설 이틀 후인 지난 5일부터 지금까지 방심위가 요청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을 포함해 총 75건의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전부 삭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일 핫라인 개설 때 약속한 대로 방심위의 삭제 요청에 대한 결과를 즉시 회신하는 등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은 소통을 통해 지속해서 실무 논의를 해왔고, 조만간 신속하게 양자 간 대면 회의를 여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해당 회의에서는 현안인 딥페이크 영상뿐만 아니라 보다 포괄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 가능성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방심위는 예상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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