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국가보훈부, ‘호국영웅 명비 건립’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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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호국영웅을 기리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고자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호국영웅들의 명비(名碑)를 부산대 교내에 건립함으로써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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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희생·공헌 기리고 보훈 의미 되새기는 계기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호국영웅을 기리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고자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호국영웅들의 명비(名碑)를 부산대 교내에 건립함으로써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전국 두 번째, 국립대 최초로 캠퍼스 내에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에 착수해 2025년 내 완료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2024년 올해 전국 대학 내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을 처음 추진해 연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대와 협약을 맺고 해당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향후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호국영웅 명비 건립에 관해 논의하고 명비에 새겨질 호국영웅의 명단 선정과 건립 제반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호국영웅 명비 건립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공동 추진하는 등 협약의 효율적 운영과 지속적 협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교육 장소 등으로도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명비 건립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세대가 호국영웅의 희생을 되새기고 보훈의 가치를 느끼는 기회도 제공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부산대 출신 6·25 참전유공자들을 기리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명비 건립을 통해 미래 세대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함양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이 뜻깊은 발걸음이 국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부산대학교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보훈부는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분들의 희생·헌신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존경하는 보훈 문화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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