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수)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미국 대선 TV토론] 해리스 “푸틴·김정은 존경하는 트럼프, 이용당할 것” 등

유정선 2024. 9.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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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간 TV토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맹공을 퍼부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심지어 같이 일했던 사람들도 그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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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BC 주관 TV 대선 토론 중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도중 실소를 터트리고 있다. ⓒ미국 ABC 방송 캡처

▲[미국 대선 TV토론] 해리스 “푸틴·김정은 존경하는 트럼프, 이용당할 것”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간 TV토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맹공을 퍼부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심지어 같이 일했던 사람들도 그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 지도자 중 가장 강단있는 리더라고 평가받는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다른 국가의 지도자들이 나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 모두 나의 재집권을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중 여러 번 실소를 터트리며 “나의 경쟁자(트럼프 전 대통령)는 독재자들을 진심으로 존경한 나머지 스스로 독재자가 되려고 한다”며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입이 닳도록 칭찬하는 것도 모자라, 김 국무위원장과 러브레터까지 주고받았다”고 비판했다.

▲보험사도 주담대 틀어막았지만…추가 규제 '글쎄'

보험사들이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나섰다.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주담대 문턱을 높이자 이에 보험사들도 대출 틀어막기에 나섰다. 다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을 향해 자율적 관리를 당부함에 따라 주담대 규제를 후발대로 검토하던 보험사들은 눈치만 보는 모습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3일부터 유주택자의 주택 추가 취득을 위한 목적의 주담대를 차단했다. 기존에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새 집을 사는 즉시 기존 집을 처분하는 조건에 대한 대출도 금지했다. 아울러 원금을 일정 기간 뒤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도 취급을 중단했다.

한화생명의 경우 이달 '홈드림 모기지론' 물량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6일부로 취급을 중단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급격하게 주담대 신청이 몰려 이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며 " 이달 한해서만 취급을 중단한 것이므로, 주담대를 신청하고자 한다면 10월 이후 실행 물량을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는 별도의 강화나 규제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지금 실행되는 주담대 물량은 7·8월에 신청된 물량"고 덧붙였다.

▲검찰, 박수홍 형수에 징역 10개월 구형…명예훼손 혐의

검찰이 방송인 박수홍(54)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형수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형수 이모(53)씨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전파되기 쉬운 단체 채팅방에서 유명인에 대해 허위 사실을 발언하며 명예를 훼손, 죄가 가볍지 않으며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다.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조처를 하고 있지 않으며 피해자도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의 변호인은 "지인들과 있는 단톡방에서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얘기를 나눈 것이고, 갑작스러운 기사로 부부와 자녀들까지 범죄자로 낙인찍힌 상황에서 지인들에게 하소연한 것에 불과했다"며 "피해자에 대한 비방 의사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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