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심폐소생술로 생명 살린 학생들 표창장 수여

심성아 2024. 9. 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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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학생들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날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교내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칭찬과 격려를 전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학생 4명은 송기철(약학대학 약학부), 고영욱(약학대학 약학부), 구자록(의과대학 의학부), 이대환(대학원 의학과)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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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는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학생들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단체사진.[사진제공=중앙대]

중앙대는 이날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교내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과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칭찬과 격려를 전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학생 4명은 송기철(약학대학 약학부), 고영욱(약학대학 약학부), 구자록(의과대학 의학부), 이대환(대학원 의학과) 학생이다.

이들은 지난 7월5일 중앙대 서울 캠퍼스 참슬기 식당 배식대 앞에 서 있던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에 큰 충격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송씨를 필두로 구씨와 이씨가 심폐소생술을 활용한 응급조치에 나섰고, 고씨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A씨는 의식을 회복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송씨는 “사고가 있던 날로부터 3주 전 약학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인 응급처치사 교육을 3시간여 동안 받았다. 응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시도 여부가 망설여질 때는 무조건 진행하는 게 맞다’고 배운 것이 떠올라 침착하게 응급조치에 임할 수 있었다”고 그날의 기억을 전했다.

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순발력 있고 정확하게 행동에 나선 것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학생의 본분인 학업에 성실히 임하며 중앙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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