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준 의원 "법무부 갱생시설 수양리 신축이전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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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을)은 10일 국회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 황영기 이사장과 만나 공단이 강행하고 있는 곤지암읍 수양4리 출소자 갱생시설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수양4리 우상열 이장과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윤형기 사무국장은 황 이사장에게 "CCTV도 없는 마을에 출소자 갱생시설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공단이 일방적으로 갱생시설 건립을 강행하면 수양리뿐만 아니라 곤지암 전체 주민들의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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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경기 광주시을)은 10일 국회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하 공단) 황영기 이사장과 만나 공단이 강행하고 있는 곤지암읍 수양4리 출소자 갱생시설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
ⓒ 안태준 의원실 |
이날 면담에는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윤형기 사무국장과 수양4리 우상열 이장 등 주민 4명이 참석해 황 이사장에게 갱생보호시설을 반대하는 곤지암 주민 3,431명의 서명부와 함께 주민들의 우려와 분노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수양4리 우상열 이장과 곤지암읍 이장협의회 윤형기 사무국장은 황 이사장에게 "CCTV도 없는 마을에 출소자 갱생시설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공단이 일방적으로 갱생시설 건립을 강행하면 수양리뿐만 아니라 곤지암 전체 주민들의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 의원도 황 이사장에게 '갱생시설 건립 철회 요구서'를 전달하며 "주민이 원하지 않는 갱생시설 신축이전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경기동부지소의 신축이전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 이사장은 "주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 여러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더 이상 광주시에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갱생시설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지역정치권과 광주시와 적극 협력하고 출소자 갱생시설 건립 저지를 위해 곤지암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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