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를 놓고..."지역 시민단체 양분되는 양상..."
최광수 2024. 9.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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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연대 등 15개 시민단체와 부산시민 432명(개인)으로 구성된 퐁피두 분관 유치반대 부산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부산시가 최근 이기대 공원(어울마당) 내에 프랑스의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을 유치하겠다고 하면서 지역 미술계, 시민사회와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이 사실상 비밀리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기만한 퐁피두와의 화상 MOU 체결을 철회하고, 계약(MOA) 체결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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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분관 유치반대 부산시민사회대책위원회 , "비밀리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을 기만한 퐁피두와의 화상 MOU 체결을 철회하고, 계약(MOA) 체결을 즉각 중단하라!"
VS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지금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많은 일을 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지지 입장
대책위는 "부산시가 최근 이기대 공원(어울마당) 내에 프랑스의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을 유치하겠다고 하면서 지역 미술계, 시민사회와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이 사실상 비밀리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기만한 퐁피두와의 화상 MOU 체결을 철회하고, 계약(MOA) 체결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동시에 "부산시의회의도 퐁피두 센터 분과 유치의 졸속, 일방적 추진의 공범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부산시의회가 제대로 파악하고 비공개 회의에서 협약 동의안을 동의해 준 것인가! 시의회는 부산시가 비밀리에 무리하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부산지역에 얼마나 필요한 정책인지, 예산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충실하게 확인했는지 시의회가 회의록과 회의 영상을 공개해 스스로 해명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것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부산시의회가 부산시의 독단적이고 무리한 사업 추진을 묵인하고 방조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요구사항을 밝혔는데 1) 시민 동의 없는 이기대 퐁피두 센터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철회하고 계약(MOA) 체결 즉각 중단! 2) 10월 퐁피두 센터장 부산 방문시 내용 무엇인지 투명하게 공개! 3) 시의회의 비공개 심의 회의록, 퐁피두와의 협약 내용 투명하게 공개! 4) 이기대 박서보 미술관 유치 계획 근거 공개! 5) 시민 공청회를 개최! 6) 지역문화진흥조례에 근거한 실효적인 정책과 계획 공개! 등 6개 항이다.
같은시각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70여 단체로 구성된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사용단체 명의의 퐁피두 유치 관련 기자회견이 열려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가 부산발전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회견문에서 "프랑스의 에펠탑도 추진과정에서 수많은 반대에 부딪혔으나 지금은 명물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도 시행 초기에는 자연스럽게 반대의견이 나왔었다"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지금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많은 일을 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부산시는 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를 포함해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현안사업들을 뚝심있게 진행하고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편 '퐁피두센터 부산'은 현재 용역 중인 이기대예술공원의 핵심 시설로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15,000제곱미터(㎡)로 전시실, 창작스튜디오, 공연장,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VS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지금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많은 일을 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지지 입장
부산참여연대 등 15개 시민단체와 부산시민 432명(개인)으로 구성된 퐁피두 분관 유치반대 부산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부산시가 최근 이기대 공원(어울마당) 내에 프랑스의 ‘퐁피두 미술관 부산 분관’을 유치하겠다고 하면서 지역 미술계, 시민사회와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이 사실상 비밀리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을 기만한 퐁피두와의 화상 MOU 체결을 철회하고, 계약(MOA) 체결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동시에 "부산시의회의도 퐁피두 센터 분과 유치의 졸속, 일방적 추진의 공범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부산시의회가 제대로 파악하고 비공개 회의에서 협약 동의안을 동의해 준 것인가! 시의회는 부산시가 비밀리에 무리하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부산지역에 얼마나 필요한 정책인지, 예산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충실하게 확인했는지 시의회가 회의록과 회의 영상을 공개해 스스로 해명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것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부산시의회가 부산시의 독단적이고 무리한 사업 추진을 묵인하고 방조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요구사항을 밝혔는데 1) 시민 동의 없는 이기대 퐁피두 센터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철회하고 계약(MOA) 체결 즉각 중단! 2) 10월 퐁피두 센터장 부산 방문시 내용 무엇인지 투명하게 공개! 3) 시의회의 비공개 심의 회의록, 퐁피두와의 협약 내용 투명하게 공개! 4) 이기대 박서보 미술관 유치 계획 근거 공개! 5) 시민 공청회를 개최! 6) 지역문화진흥조례에 근거한 실효적인 정책과 계획 공개! 등 6개 항이다.
같은시각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는 70여 단체로 구성된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사용단체 명의의 퐁피두 유치 관련 기자회견이 열려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가 부산발전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체는 회견문에서 "프랑스의 에펠탑도 추진과정에서 수많은 반대에 부딪혔으나 지금은 명물이라고 불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도 시행 초기에는 자연스럽게 반대의견이 나왔었다"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아울러 "지금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많은 일을 해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부산시는 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를 포함해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현안사업들을 뚝심있게 진행하고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편 '퐁피두센터 부산'은 현재 용역 중인 이기대예술공원의 핵심 시설로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15,000제곱미터(㎡)로 전시실, 창작스튜디오, 공연장, 교육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퐁피두센터 부산’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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