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경북도 정책협의회 개최…국비 12조원 돌파 총력

노재현 2024. 9.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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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국민의힘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경북도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2025년 주요 국가 투자예산 사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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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국민의힘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국민의힘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이철우 지사와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국회의원, 비례대표 이달희, 김위상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함께했다. 

박형수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예년에 비해 당정협의회가 빨리 개최된 만큼 더 빨리 준비해서 예산과 정책현안을 협의하며 챙기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경북도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할 2025년 주요 국가 투자예산 사업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주요 핵심사업으로 낙동강 호국문화공원 조성 등 정무위 소관 2건, 인공지능 산업육성지원센터 등 과방위 소관 5건, APEC 특별지원사업 등 외통위 소관 2건을 건의했다.  

또 국립 세계유산원 등 문체위 소관 5건, 산림 미래혁신센터 등 농해수위 소관 6건, 백신바이오의약품 플랫폼 등 산자중기위 소관 11건,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등 국토위 소관 22건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경북도는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인 저출생과 전쟁,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 상황과 그동안 준비한 입법과제들을 설명했다. 

경북도가 제시한 과제는 APEC 특별법,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특별법을 포함 APEC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들이다.

한편,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74조원이다. 이를 토대로 사상 최대이자 최초로 국비 12조원 돌파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단계적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건전재정 기조가 이어져 국비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주요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 중 미반영 사업들에 대해서는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새롭게 정비해 향후 국회 예산심사에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말부터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안 의결 시까지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예산은 일자리와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로 늘어난 예산만큼 도민의 삶도 좋아 질 것”이라며 “2025년 국비 확보액이 최초로 12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한마음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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