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에서 또 '7억 로또' 나온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7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가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7일 경기 화성 동탄2지구 '동탄역 예미지시그너스' 계약 취소분 1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지난 2018년 가격 그대로 풀려 시세 차익만 7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당시 분양가는 4억5,560만원, 발코니 확장금액 등을 포함하면 약 4억6,95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84㎡는 지난달 11억8,800만원(25층)에 손바뀜됐다.

무순위 청약이지만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인 만큼 경기 화성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로 자격 요건이 제한된다. 혼인 기간 7년 이내와 소득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도 충족해야 한다.

재당첨 제한은 10년이고 전매제한은 3년이다. 다만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지나 현재는 전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금 10%는 다음 달 11일까지 납부해야 하고, 잔금은 11월까지 치러야 한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