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 세계로…다국적 그룹 캣츠아이 “세계 1위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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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선뵌 K팝 기반 그룹 캣츠아이가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만났다.
K팝에 기반을 두면서도 다국적 그룹인 만큼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더 넓은 관객층을 포용"(소피아)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라라와 마농은 "우린 글로벌 그룹인 만큼 구체적인 시장이 아닌 전 세계를 목표로 삼는다"며 "K팝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아시아를 먼저 방문하고 여러 국가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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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선뵌 K팝 기반 그룹 캣츠아이가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만났다.
11일 서울 한강로동 하이브 사옥에서 캣츠아이와 만났다. 캣츠아이는 6인조 다국적 신인 그룹이다. 미국인 다니엘라·라라·메간, 스위스인 마농과 필리핀인 소피아, 한국인 윤채로 구성됐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날 만나본 캣츠아이는 풋풋한 매력이 돋보였다. 이들은 데뷔 싱글과 후속 싱글을 내놓으며 미국 음악시장에 먼저 존재감을 알렸다. 미국 지상파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 LA에서 열린 케이콘 무대에 올랐다. 이달부터는 한국을 시작으로 필리핀과 일본 등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음악방송을 통해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후 각국 무대에서 신곡 ‘터치’를 각 나라 언어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멤버들은 글로벌 그룹으로 출발했으나 K팝 방법론을 통해 혹독한 연습 기간을 거쳤다. 여타 한국 그룹처럼 ‘칼군무’를 소화하고, 숙소 생활을 통해 문화 차이를 극복했다. 소피아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좋은 순간 역시 많았다”면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각자 개선점을 찾다 보니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K팝에 기반을 두면서도 다국적 그룹인 만큼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더 넓은 관객층을 포용”(소피아)하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캣츠아이는 두 번째 싱글로 낸 ‘터치’가 빌보드 200 차트에 2주 동안 이름 올리는 등 성과를 냈다. 마농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빛을 발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더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했다. 라라와 마농은 “우린 글로벌 그룹인 만큼 구체적인 시장이 아닌 전 세계를 목표로 삼는다”며 “K팝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아시아를 먼저 방문하고 여러 국가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표는 ‘세계 1위 글로벌 그룹’이다. 캣츠아이는 “전 세계를 돌며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푸시캣돌즈, 르세라핌, 스파이스걸스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염원했다. “하이브 아티스트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퍼렐 윌리엄스, 비욘세와 협업해 보고 싶다”, “코첼라와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도 소망했다. 전 세계 소녀들에게 용기를 주는 건 이들의 또 다른 목표다. 캣츠아이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영감을 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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