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안대 쓰고 '미친 짓' 감행…1천평→100人 경쟁, 압도적 스케일 '흑백요리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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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흑백요리사'가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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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종로, 김수아 기자) 외식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과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흑백요리사'가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학민 PD, 김은지 PD,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는다. '흑수저' 셰프는 80명, '백수저' 셰프는 20명이 경쟁한다.
이날 김학민 PD는 "대규모 요리 서바이벌은 처음이다. 첫 번째는 무조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진행했다. 두 번째는 서바이벌인 만큼 최대한 모든 요리사들의 진싱미 담긴 요리를 공정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규칙을 신경쓰고 다듬어서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알렸다.
이어 김은지PD는 "물, 전기, 가스, 환풍을 구축해야 하는 게 제작진의 큰 미션 중 하나였다. 맨바닥이 아니고 1m정도 떨어진 상태다. 그 안에 모든 시설이 들어간다. 세트 제작에만 40일이 걸렸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역사상 이 정도 스케일을 본 적이 없을 거다. 천 평의 세트장, 40명이 동시에 조리가 가능한 세트장을 마련했다"고 자신했다.
앞서 백종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100명의 요리사를 모으는 것도 힘들고 현장에 불, 물, 배수가 있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5명만 있어도 급수에 문제가 생기고 중단해햐하는 상황이 생긴다. '100명은 말도 안된다'고 비관적이었는데, 그걸 해냈네요?"라고 놀라움을 표했던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공개된 예고편에서 안대를 쓰고 음식을 평가하는 장면에 대해 백종원은 "안대를 쓰고 음식을 먹는 건 미친 짓이다. 음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라면서 "정상적으로 놓고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 설득 당한다. 그래서 제작진이 일단 안대를 씌워버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욕을 하면서 했는데 안 그랬으면 안 셰프와 엄청나게 싸웠을 거다. 워낙 수준이 높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을 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 것 같다. 시각적으로 공을 들인 분들은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이라고 말을 이었다.
안성재 셰프는 "서바이벌을 처음 해보니까 모든 게 파격적이고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어 백종원은 "안 셰프와 안 맞았는데, 안대를 꼈을 때 의견이 맞았던 것 같다"고 장점으로 작용했음을 덧붙였다.
또한 최현석, 오세득을 비롯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승자 등 유명 셰프들이 출연하는 만큼 두 심사위원의 지인도 많았을 터, 백종원은 "아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두 편만 봐도 '공정하게 했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거다"고 자신하더니 "그렇다고 끝나고 나서 관계가 틀어지거나 하진 않았다. 그 가게를 못 가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의미가 한식의 세계화, 젊은 친구들이 이 방송을 보고 음식에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다. 아는 사람들이라 힘들긴 했지만 다행히 장치가 잘되어 있어서 부담을 조금 덜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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