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티 안산’ 전문인력 교육센터 새 둥지 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안산시가 수도권 유일의 현장 실무형 로봇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안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센터 구축을 위한 총 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가 수도권 유일의 현장 실무형 로봇 전문인력 양성·공급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안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센터 구축을 위한 총 사업비 259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경기테크노파크 및 디지털전환 허브 일대에 수도권 유일인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교육전용 공간과 실습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조로봇 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 로봇SI, 자율주행로봇, 로봇 SW·AI 분야 등 산업현장 실무형 로봇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능형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서 사업총괄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담당한다.
참여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특화 분야 현장 실무 교육 운영 및 수료생 취업 연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공급 및 관내 기업에 로봇 기반 공정자동화 확산으로 제조공정 혁신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집적지인 안산사이언스밸리(ASV)에 ‘글로벌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한다.
사실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뿌리를 따라가면 ASV가 보인다.
현재 국내 로봇산업의 컨트롤타워 격이라 할 수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안산에서 출발했으며(2010년 국가연구기관의 일괄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대구로 이전), 로봇산업 연구의 허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의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구 융합연구소), 로봇 시험·인증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로봇산업의 국책기관들이 ASV 지구에 집적되어 있다.
특히 생기원은 첨단로봇 공정의 도입을 꾀하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하는 ‘첨단제조 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제조업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및 로봇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최근 국내 로봇산업 인력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기존 로봇 전문 교육센터의 수용 능력 초과로 수도권 내 새로운 전문 교육인프라의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로봇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첨단로봇 공정 도입과 함께 반월·시화 산업단지 혁신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로봇시티 비전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해 안산시를 첨단로봇·제조 특화 도시로 조성, ASV를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구제명’ 손준호 “中공안이 가족 얘기하며 협박해 거짓 자백”
- “이라크전 코앞인데 상암 잔디 엉망… ‘IU 콘’ 취소해달라”
- 제주 낚싯배 뒤덮은 곤충…‘지구촌 방랑자’ 된장잠자리
- 女화장실 몰카에 N번방까지… 공개사이트에 주르륵
- “추석 응급실 대란 진짜 왔으면” 의사 게시판 글 일파만파
- 머스크 “테일러 스위프트 애 낳아주면 고양이 지켜줄게” 희롱 논란
- ‘공포의 배터리’… 완충 분리해뒀는데도 폭발 화재
- 홍명보호 구한 손흥민…“선수들에 ‘고개숙이지 말라’고”
- 미성년자 사진 놓고 “선착순 10명”… 집단 성매매 알선
- 전공의 떠난 자리, 암수술 줄었다… 응급실 절반 “겨우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