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장유빈-정찬민, 화끈한 장타쇼 펼친다…골프존-도레이오픈 1,2R 동반 플레이

정대균 2024. 9.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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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가 우승하면 K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또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장유빈의 성적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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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하는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화끈한 장타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찬민, 장유빈, 김홍택(위부터). KPGA

김홍택(29·볼빅)-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정찬민(25·CJ).

K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다. 이들의 비거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북 구미 소재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열리는 KPGA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발표한 조편에서 따르면 이들 3명은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다시 말해 대회장을 찾으면 이들 3명이 펼치는 장타쇼를 한 눈에 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이들은 12일 12시 40분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장유빈은 현재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313.211야드)를 달리고 있다. 정찬민은 307.423야드로 3위, 김홍택은 306.226야드로 5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상금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민규(23·CJ)가 포함된 20조 조편성도 흥행 카드다. 오전 8시 정각에 10번 홀(파5)에서 출발하는 20조에는 김민규와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불곰’ 이승택(29),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전가람(29)이 한 조로 편성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가 우승하면 KPGA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다.

김민규는 본 대회서 우승하면 KPGA 투어 최초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는 역사를 쓴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3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또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장유빈의 성적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 대회는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1~2라운드는 13시부터 18시까지, 3라운드는 낮 12시부터 17시까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생중계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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