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삼성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이정민 2024. 9.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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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노조 주최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고용노동부 결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방사선 피폭 피해자인 이용규씨가 치료 중인 자신의 손을 뒤로 한 채 발언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능 피폭 사고와 관련, 삼성전자가 이를 '중대재해'가 아닌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시도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삼성전자는 노동자들의 피해를 축소하려 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 또한 산업재해 신청을 질병으로 처리하며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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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노조, 고용노동부 결단 촉구 기자회견

[이정민 기자]

▲ [오마이포토]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피해자 이용규씨 
ⓒ 이정민
삼성전자노조 주최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고용노동부 결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방사선 피폭 피해자인 이용규씨가 치료 중인 자신의 손을 뒤로 한 채 발언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능 피폭 사고와 관련, 삼성전자가 이를 '중대재해'가 아닌 '질병'으로 규정하려는 시도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삼성전자는 노동자들의 피해를 축소하려 하고 있으며, 근로복지공단 또한 산업재해 신청을 질병으로 처리하며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책임을 다하지 않으려는 삼성전자의 태도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성토하고 "노동자들의 피해를 축소하고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 중단 및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단호하고 공정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 삼성전자노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 이정민
▲ 삼성전자노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 이정민
▲ 삼성전자노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 이정민
▲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피해자 이용규씨 방사선 피폭 피해자인 이용규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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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피해자 이용규씨 
ⓒ 이정민
▲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피해자 이용규씨 방사선 피폭 피해자인 이용규씨가 치료 중인 자신의 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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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노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 이정민
▲ 삼성전자노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삼성전자노조 주최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방사능 피폭 사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라! 고용노동부 결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우목 위원장이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촉구 및 면담 요청'을 담은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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