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임금 5.7% 인상' 합의

임채현 2024. 9. 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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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기술사무직 노조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반면 또 다른 노조인 이천·청주사업장 기술전임직(생산직) 노조는 교대 근무제도를 포함한 세부 안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날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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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무직 노조, 잠정 합의안 최종 확정
경기도 이천시SK하이닉스 본사.ⓒ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기술사무직 노조와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확대,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40년 근속자의 경우 3주간 휴가뿐 아니라 4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반면 또 다른 노조인 이천·청주사업장 기술전임직(생산직) 노조는 교대 근무제도를 포함한 세부 안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날 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상태다.

전임직 노조는 현행 근무 방식인 4조 3교대제를 4조 2교대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주장해 왔지만 수용되지 않자 부결에 힘이 실렸다는 관측이다.

임금 인상률 등은 전 직군에 대해 동일하게 반영된다. 회사 측은 전임직 노조와 소통을 이어가며 이른 시일 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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