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권’ 놓고 충돌…미국 대선 토론 시청하는 시민들 [쿠키포토]

유희태 2024. 9.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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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TV토론에서 맞붙은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토론 생중계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여러분에게 (토론에서) 거짓말을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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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카멀라 해리스, 첫 대면...공개 설전 벌여
-트럼프,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는 헌법학자 등이 지지한 사안
-해리스 "판결이 뒤집힌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이 TV토론에서 맞붙은 1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토론 생중계 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TV토론은 투표일(11월 5일)을 8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렸다. 두 후보는 처음으로 대면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미국 대선의 핵심 정책 이슈인 낙태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 폐기에 대해 헌법학자 등이 지지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그들은 '로 대 웨이드'를 주(州)로 되돌리려고 했으며 그것이 내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여러분에게 (토론에서) 거짓말을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다시 선출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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