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양용은 프로님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정대균 2024. 9.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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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가을 시리즈 대회가 기대된다."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올해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이루지 못해서 아쉬웠다. 부족한 점들 보완하는 시간 가졌다"면서 "훈련 통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남은 가을 시리즈 대회들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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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가을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 출전
작년 대회 준우승…코스와의 찰떡궁합으로 기대 돼
김성현. KPGA

“남은 가을 시리즈 대회가 기대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활동중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의 각오다. 김성현은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1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그는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열리는 가을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올해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이루지 못해서 아쉬웠다. 부족한 점들 보완하는 시간 가졌다”면서 “훈련 통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남은 가을 시리즈 대회들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성현은 작년 이 대회 전신인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2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나파와는 좋은 인연이다. 그는 “작년과 지금은 다르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막 와가지고 시차적응도 안됐었다. 큰 기대는 안하고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주도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막 돌아 왔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라며 “앞선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가을 시리즈가 굉장히 중요하다. 최대한 열심히 치고, 최선을 다해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현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자신의 타이틀 스폰서 주최 대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으나 컷 탈락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일단 대회 코스가 자신과 잘 맞는 점에 기대를 했다. 김성현은 “온도가 그렇게 높지 않고, 골프치기 좋은 환경이다”면서 “잔디나 레이아웃이 잘 맞는다. 티샷도 중요하고 골고루 잘 해야 한다. 그 점 염두해서 플레이할 생각이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가을 시리즈 대회에 가급적 많이 출전할 뜻을 내비쳤다. 김성현은 “가을 시리즈 대회가 총 8개다. 페덱스컵 랭킹에 상관없이 최대한 많이 나갈 생각”이라며 “초반에 성적이 괜찮아 여유 있는 위치까지 가게 된다면, 조조 챔피언십까지 치고 한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잡고 있다. 최대한 첫 대회부터 집중해서 칠 생각이다”는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그는 샷 보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성현은 “아이언샷 개선이 필요하다. 그 점이 올 시즌에 제일 힘들었다. 지금도 계속 노력중이다. 아이언 플레이에 일관성이 필요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선배 양용은(52)의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 우승에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김성현은 “항상 TV로 보면서 응원하고 있다. 이번에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남은 대회들도 힘내서 좋은 성적 거두길 멀리서 응원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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