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신축 예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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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신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는 융합의학연구동을 혁신적 교육·연구·진료 인프라로 재건축하고, 노후화된 병원 본관의 병동과 외래 시설을 최첨단 의료시설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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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신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7000억원 규모로, 2036년 완공이 목표다.
이번 신축 사업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지적하며, 센터 신축 비용 전액을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데서 시작됐다.
이어 7월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은 병원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 해소 및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시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대병원의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는 융합의학연구동을 혁신적 교육·연구·진료 인프라로 재건축하고, 노후화된 병원 본관의 병동과 외래 시설을 최첨단 의료시설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통해 부산권역 전 연령대 시민들에게 생애 전주기에 걸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소아 중증·응급 진료체계를 갖춘 어린이통합진료센터, 로봇재활 및 소아재활 치료 기능을 갖춘 재활의학센터, 다각화된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암케어센터, 부산 지역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융복합연구센터, 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맞춘 국제진료센터, 노인 전문질환센터, 의료인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 등을 들어선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약 1조 2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 취업 유발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부산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계획과 서구의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 지정에 맞춰 지난해 5월부터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기획 설계,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추진, 완료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중에서도 가장 협소한 부지와 노후화된 건물이 지역 의료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서울과 부산 간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완결형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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