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내 정책 베껴… MAGA 모자 줄게”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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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자신의 대선 슬로건이 적힌 모자를 주겠다며 조롱했다.
트럼프는 해리스와 처음으로 마주한 10일(현지시간) 첫 미국 대선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자신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MAGA 모자를 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MAGA는 트럼프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가 큼직하게 적힌 빨간색 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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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자신의 대선 슬로건이 적힌 모자를 주겠다며 조롱했다. 해리스가 자신의 공약을 베낀다는 의미가 담겼다.
트럼프는 해리스와 처음으로 마주한 10일(현지시간) 첫 미국 대선 토론회에서 해리스가 자신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MAGA 모자를 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MAGA는 트럼프의 대선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가 큼직하게 적힌 빨간색 모자다. 이 모자는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 지지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와 지지자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아이템을 경쟁 후보에게 준다는 건 ‘당신도 결국 내 지지자 중 하나’라는 취지라고 해석할 수 있다.
트럼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미국의 반도체 기술을 팔아 중국 군대 현대화를 도왔다”는 해리스의 주장에 대해 미국이 이전에는 반도체 기술을 거의 생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해리스가 정책을 자주 바꾼다며 “3∼4년 전 그(해리스)가 믿었던 모든 것이 이제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이 토론회에서 트럼프가 미국을 중국에 팔아넘겼다고 주장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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