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문 여는 서울 병·의원, 하루 평균 118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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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즉 연휴 기간 일평균 2500곳 가량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게 되는 셈인데, 이는 지난 2일 서울시에서 밝혔던 규모보다 늘어난 것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혹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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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6일 서울 시내 한 병원 응급진료센터로 의료 관계자가 향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② 서울시 25개 자치구 누리집
③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④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4~18일. 문을 여는 서울 지역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면 기억해야 할 곳들이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에서는 일평균 1184곳의 병·의원과 1306개의 약국이 문을 열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11일 추석 연휴 응급 환자 대비를 위한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1만 2천여 곳의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같은 기간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사회·서울시병원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약사회·서울시간호사회 등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들과 만나 이와 같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응급의료기관 69개소 가동... 소아 위한 안심병원·전문응급센터도
오는 14~18일 번갈아 문을 여는 서울 지역 병·의원은 총 5922곳이다. 문을 연 병·의원 인근 약국 6533곳도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열기로 했다. 즉 연휴 기간 일평균 2500곳 가량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게 되는 셈인데, 이는 지난 2일 서울시에서 밝혔던 규모보다 늘어난 것이다. 당시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일평균 병·의원 500개, 약국 1300여개를 정상 운영토록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서울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은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된다.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곳,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곳, 응급실 운영병원 29곳 등 총 69개소의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될 예정이다.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도 24시간 운영된다.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연휴 기간 문을 열 예정이다.
소아 준응급환자를 진료할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 은평성모병원 ▲ 삼성서울병원 ▲ 이대서울병원 ▲ 서울의료원 ▲ 보라매병원 ▲ 강북삼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8개소다. 소아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할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는 ▲ 서울대병원 ▲ 서울아산병원 ▲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3개소다.
자치구 보건소·시립병원도 힘을 보탠다.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 진료한다. 추석 전후 4일은 각 권역별 인력의 절반씩 출근해 비상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동부·보라매·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에도 운영하며, 그 외 시립병원들도 16일부터 18일까지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볼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혹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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