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아차산 등산로 골목상권에 고보조명 설치

송태화 2024. 9.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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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가 아차산 등산로 골목상권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고보조명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아차산 상권을 더욱 특색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조명 7개를 새로 설치했다.

고보조명 설치는 신용보증재단 협력사업인 '2024년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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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아차산 등산로 일대에 설치된 고보조명.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아차산 등산로 골목상권 야간 경관 개선을 위해 고보조명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아차산 상권을 더욱 특색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조명 7개를 새로 설치했다. 고보조명 설치는 신용보증재단 협력사업인 ‘2024년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사업’ 중 하나다.

고보조명은 그림과 문자를 새긴 특수 필름을 활용해 바닥을 비추는 장치다.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화사하게 빛나 보행객의 시선을 끌고, 어두운 골목을 비춰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보조명을 설치한 지점은 천호대로129길~자양로45길 일대다. 구의동부터 중곡동까지 이르는 상점 곳곳에 형형색색 조명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꽃길, 응원, 행복처럼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따뜻하고 훈훈한 문구를 넣었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아차산 등산로 상인회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점등식도 진행했다. 김 청장은 7개 조명을 동시에 밝히는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점포별 소상공인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청장은 “밝고 안전한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빛깔을 담은 고보조명을 설치했다”며 “상권 단위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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