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최고위원에 지명

윤성효 2024. 9. 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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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지명되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1일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 회의 결과를 알리면서 송 위원장이 최고위원에 지명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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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11일 의결...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도 최고위원에

[윤성효 기자]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 윤성효
[기사 보강 : 11일 오후 2시 33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송순호 경남도당 위원장이 지명되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1일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 회의 결과를 알리면서 송 위원장이 최고위원에 지명됐다고 알렸다.

이날 최고위원에는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이 함께 지명됐다.

송 최고위원은 옛 민주노동당 출신으로 창원시의원과 경남도의원을 지냈고, 지난 4월 총선에서 '창원 마산회원'에 출마해 낙선했다.

송순호 "유일한 영남권 최고위원, 지방선거-대선 준비 책임 막중"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재명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을 영·호남에 안배한 것은 10·16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뿐 아니라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까지 염두에 둔 집권전략이라는 분석과 함께 특히 험지인 부산·경남에 원외 지역위원장인 송 위원장을 지명한 데는 이 대표의 전략적인 의지가 반영됐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송순호 위원장은 "유일한 영남권 최고위원으로서 당장 내후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잘 준비해야 하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영남권 집권전략위원회' 설치와 '지방선거대책반'을 조기구성해 양질의 후보와 정책을 발굴·지원하고 범 진보진영과의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와 대선승리를 준비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또 송 위원장은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민주당의 시대적 책무이자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김건희·채해병 특검 추진으로 윤석열 퇴진에 최고위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경남에서 중앙당 최고위원직을 맡는 것은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이 2017년~2018년 경남도당위원장 재임기간에 광역위원회 위원장이 순차적으로 맡았던 당연직 최고위원직 이후 7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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