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이재명-김종인 회동·대통령 만찬’…여야, ‘식사정치’
KBS 2024. 9. 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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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이재명-김종인 회동·대통령 만찬’…여야, ‘식사정치’
▷ 고성국 : 요즘 여의도 정치권 식사 정치로 뜨겁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고성국 : 뭐 식사 정치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죠.
▶ 최재성 : 그렇죠. 그런데 밥도 안 먹는 정치가 또 펼쳐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건 또 진풍경이죠.
▷ 고성국 : 정치권이 뭘 해도 이슈가 되지만 뭘 안 해도 그게 또 이유가 다 있어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민주당부터 좀 짚어보죠. 이재명 대표하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내일 비공개 만찬 회동한다고 그러는데요. 이게 좀 맥락적으로 왜 이 시점에 두 사람이? 이렇게 좀 생각이 돼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이재명 대표가 이제 연임을 했잖아요. 그리고 또 아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민주당은 일단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일대오가 이제 형성이 된 그런 당이 됐고요. 일단 이견 발생이 안 되잖아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에게 소위 말해서 정치적으로 경쟁할 사람이나 세력이 적어도 지금은 잘 안 보이고 있고 그리고 대권 후보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동안 이제 이재명 대표의 대선 이후에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답이 나와 있다. 뭐냐 하면 사법 리스크 때문에 체포동의안 정국이 있었죠. 그리고 체포동의안 가결되고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그다음에 총선을 치렀는데 공천 파동도 있었죠. 그래서 비명, 반명이라고 일컬어졌던 의원들이 퍼펙트하게 하여튼 제거됐다 그래야 하나요? 그러고 다시 당대표 연임 도전했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성공했고. 그게 싹 정리가 된 거야. 그러면 지금은 이재명 대표가 이제 새로운 어떤 정치적 시도를 해야 될 시점이 온 거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안으로는 아주 단단하게 그리고 밖으로는 외향적으로 확장하고 이런 행보를 이제 시작할 때가 된 거고 그 일환으로 이걸 해석을 해줘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고성국 : 그러면 이제 안으로는 단단하게 통합하고 바깥으로는 외연을 확장한다. 안으로 통합한다는 얘기를 잠깐 먼저 좀 짚어주세요. 그러면 지난주말에 양산까지 가서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했잖아요. 그럼 그것도 이제 안으로 단단하게 다지는 일환이겠군요.
▶ 최재성 : 그렇죠. 그리고 사실 정치를 하다 보면 정치인들 사이에 주파수가 100% 똑같을 수가 없잖아요. 그러나 그것이 갈등으로 외화되지 않게 그렇게 하는 게 또 정치의 필요성이고 또 일종의 그게 능력이거든요.
▷ 고성국 : 서로 다른 줄 알면서도.
▶ 최재성 : 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도 그동안 뭐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고 했지만 명문 정당이라는 큰 틀 이것은 깨지 않고 왔거든요. 그 사이에 뭐 이견도 있을 수 있고 주파수도 다를 수도 있고 하지만 그 큰 틀 속에서 깨지지 않고 왔기 때문에 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회동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고 지금 시점에서는 훨씬 더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그런 회동과 만남의 내용이 됐다 이렇게 보여지는 거죠.
▷ 고성국 : 그것이 이제 안으로 다지는 거라면 이제 바깥으로 외연을 확장해 가는 곳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회동을 해석한다?
▶ 최재성 : 뭐 알기로는 그 이후 일정도 유사한 일정들이 또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으니까요. 가령 종교계라든가 시민사회라든가 뭐 이런 거 또 정책적으로도 또 조금 정책의 중도 확장 이런 것들도 이제 시도되어지고 있는 그런 신호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오랜만에 이재명 대표가 바람직한 행보 또 잘 생각, 판단하고 잘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좀 보고 싶습니다.
▷ 고성국 : 김종인 위원장은 대권 주자들한테 별의 순간을 얘기해서 아주 유명해졌는데 그러면 내일 만나서 이재명 대표한테도 별의 순간 얘기를 할 것 같습니까?
▶ 최재성 : 그런데 이제 뭐 그거 한 번 써먹은 거 또 써먹겠어요? 하지만 지금 김종인 대표도 그러시잖아요. 김종인 대표는 정치적으로 경계가 없으시잖아요. 민주당의 비대위원장도 했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했고 또 족적으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상당히 길고 또 폭넓게 이렇게 움직여 왔던 분이기 때문에요. 지금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에 선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리고 물론 그 전 대통령 탄생에도 기여를 하셨지만요. 그런데 지금 정치적 관계는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사실은 단절이 된 상태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처음에는 평가를 좋게 하고 포텐셜이 있는 걸로 그렇게 평가를 했는데 지금은 조금 그런 말이 안 나오세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표하고 회동에서는 좋은 말이 오갈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지죠. 김종인 대표 입장에서도 달리 뭐라 그럴까요. 정치적으로 조언을 하거나 혹은 효과 있는 어떤 정치적인 관계를 갖거나 이럴 수 있는 대상이 지금은 이제 다 사라져버린 거죠. 윤석열 대통령 그렇고 한동훈 위원장 그렇고. 그러면 이준석 대표 정도고 유력한 주자로서의 상대는 이재명 대표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태 아닌가. 그러면 조금 호의적이고 또 좋은 그런 만남과 내용들이 오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고성국 : 그래요. 그런 상황에서 이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좀 이재명 대표하고는 결이 다른 얘기를 한 몇 번 했어요. 그런데 뭐 이를테면 25만 원 지원법 부분에 대해서 김동연 지사는 좀 다른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이른바 이재명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진 친명계 의원들이 막 공격을 하고 나섰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이제 몇 분 의원들이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맞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과도하고 조금 선을 넘은 그런 공격을 했어요.
▷ 고성국 : 김동연 지사한테?
▶ 최재성 : 네, 모피아적 발상이라 그러고 이거는 그냥 소위 말해서 이제 논쟁이 아니고.
▷ 고성국 : 네. 비난이죠, 매도고.
▶ 최재성 : 거의 뭐 인신공격성의 그런 매도를 해서 그거는 정말 수준 떨어지는 반응들을 한 거고요. 지나쳤습니다, 그거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가장 적절한 반응을 했다고 봐요. 25만 원 전 국민 지급이 맞다 결론은 그거거든요, 이한주 원장도. 그러나 김동연 지사 그것도 어차피 총수요 관리 대책이고 경기 대응책이고 재정의 역할을 해보자는 측면에서는 똑같은 거거든요. 그런데 전부 주느냐 선별해서 주느냐 이 차이거든요. 그래서 김동연 지사의 말도 옳다. 그러나 총수요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전 국민 지급이 맞다. 그래서 이한주 원장은 자기 결론을 자신의 주장이 옳다라고 결론을 지었지만 김동연 지사에 대한 평가도 그런 재정의 역할, 경기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는 맞고 옳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그러나 내 얘기가 확실히 옳다 이렇게 한 거죠. 그래서 저는 그게 아주 품격 있고 정말 민주당다운 그런 대응이라고 보거든요. 아니, 금투세 토론은 왜 합니까? 25만 원 전 국민 지급이 하나의 누구 한 명도 이견 없는 그런 기준이 되고 무슨 성전이 돼야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의원들은 오히려 김동연 지사한테 사과해야 돼요. 민주당에서 그리고 이번에 한 얘기가 아니고요.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얘기했을 때 그게 전부 지급이 맞느냐? 선별 지급이 맞다라는 얘기를 오래전에 해왔어요, 김동연 지사가. 그래서 이거는 무슨 뭐 모피아적 기질로 하나의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처럼 매도하는 것은 그거는 정말 질 낮은 대응이었고요.
▷ 고성국 : 그래요. 그런데 김동연 지사를 좀 경계하는 그 심정은 또 이해가 돼요, 제가 보면. 어쨌든 현 시점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거의 유일한 사람처럼 보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그런 공격이 미리 있는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나요?
▶ 최재성 : 아니, 지금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차기 주자 혹은 현재 정치인으로서는 그야말로 태산처럼 우뚝 서 있잖아요. 그러면 무슨 이게 뭐 전체주의도 아니고 무슨 정말 완결적인 어떤 권위주의도 아니고. 뭐 일극 체제라는 말이 사실이 아니면 이런 식의 문화와 이런 식의 대응이 옳지 않은 거죠. 그러면 티끌 하나, 먼지 하나라도 이물질 없게 하겠다. 이게 무슨 정당이고 정치고 그렇습니까. 무슨 아주 비등하게 경쟁을 해도 똑같거든요. 그래서 경쟁과...
▷ 고성국 : 오히려 경쟁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최재성 : 네, 그런데 태산처럼 지금 우뚝 서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그러면 다른 어떤 잠재적인 대권주자가 있으면 아예 청소해버리겠다는 그런 거면 그게 이치에 맞지 않는 거죠.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는 과도한 일종의 충성 경쟁 같은 이런 걸로 보여지는 거예요, 이번에 의원들의 반론이. 아니,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다음에 저기 뭡니까. 재정의 역할을 통해서 경기 대응하고 총수요 관리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똑같은 거거든요. 도대체 뭐가 다른지. 전부 주냐 아니면 일부 제외하고 하후상박, 밑에를 더 주고 위에는 박하게 하는 이런 거냐. 그리고 이거는 보편적 복지하고도 전혀 상관없는 얘기예요. 그런데 어느 의원이 보편적 복지라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어떤 정책에 반하는 거라 그러는데 무슨 재난지원금이나 경기 대응책이 보편적 복지하고 뭔 상관이 있습니까? 전혀 다른 트랙이거든요. 그리고 참고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코로나 재난지원금 1, 2, 3가 있었거든요. 전 국민 지급할 때도 그랬어요. 자발적으로 수령을 하지 아니하거나 상위층, 그래서 소득 상위 분위에 있는 분들은 수령하더라도 다시 기부를 하거나 이런 것을 유도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온 국민이 당했던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전 국민 위로적인 성격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 국민이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도 전 국민 지급보다 선별 지급이 저는 이번에는 맞다고 봐요. 그다음에 2차, 3차는 선불 하후상박 그래서 다 지급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달랐거든요. 그래서 코로나 팬데믹은 전 국민 위로의 성격도 있었기 때문에 한 번 전 국민 지급을 했던 거고 그 뒤로는 영업장 폐쇄에 따라서 그 일수 계산해서 300만 원, 뭐 100만 원, 150만 원 이렇게 차등해서 또 주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런 정도의 정책적 수준, 정책적인 능력 또 정책을 가지고 생산하고 나중에 이제 결론을 짓는 이 프로세스 이런 것이 이렇게 조금 뭐라 그럴까요. 높은 수준의 것을 담보하지 못하는 이런 것은 앞으로 이제 수권 정당으로 민주당이 확실히 자리 잡는 데 장애 요소가 되는 그런 근거들이 이번에 저는 김동연 도지사 25만 원 선별 지급 건을 둘러싼 하여튼 이 공방의 과정에서 드러냈다고 봅니다. 이것을 뛰어넘고 극복을 해야 민주당도 국민의 신뢰, 또 수권 정당으로서의 어떤 능력 이런 것들을 인정받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래요. 이 일극 체제가 충성 경쟁을 유도하고 그렇게 돼서 다른 소리들이 존재할 수 없는 당이 되면 겉으로는 굉장히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 점점 경화되는 거거든요. 그걸로는 선거 이기기 어렵다 이런 경고를 하신 겁니다.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아까 말씀 중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처음에는 잠재력, 포텐셜을 좀 인정한 것 같은데 요즘은 말이 없다.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대표의 최근 행보.
▶ 최재성 : 뭐 이제 한동훈 대표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정치는 하여튼 보여지는 어떤 이미지가 있는 거고 또 실질적으로 결과로서 또 나타나는 게 있는 거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 행위, 메시지, 또 정치적 관계 설정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 건데 현재까지는 유효타가 하나도 없는 그리고 한동훈 대표를 압도적으로 대표로 당선시켜준 그 일단 유권자의 뜻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게 기대, 뜻 왜 한동훈을 대표로. 그래서 그거는 국민의힘의 변화 그다음에 젊은 당대표가 총선 참패 이후에 당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를 통해서 새롭게 다시 재탄생시켜라 이런 게 이제 한동훈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는데 해당 그런 어떤 요청에 부응한 흔적들이 없어요. 뭐 인사를 통해서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그다음에 처음부터 꼬인 거죠. 첫 출사표가 채상병특검법 제3자 추천안으로 선제적으로 하겠다 이게 결국은 발목을 잡고 복잡한 정치적 관계, 역학관계 이런 것들을 전혀 살피지 않고 출사표 비슷하게 그것을 던져버렸으니 그게 과거의 오류가 지금의 한계가 되는 거거든요. 하지도 못하고 못할. 정치가 그런 거예요. 그래서 너무 조금 어설프게 지금까지 왔다. 그다음에 대통령과의 관계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을 만들 수는 없어도 안 되게 할 수는 있거든요. 지금 딱 그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조금 지금 동력을 잃은 상태, 한 대표가. 그다음에 한 말씀만 더 드리면 10월에 이제 재보궐 선거가 있잖아요. 이게 이제 분수령이 될 거고 거기서 뭐 하여튼 뭐 평년작을 쳐서 그냥 넘어갔다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본선의 경쟁력이 있느냐 이전에 예선에서 과연 유효한 카드로 예산 문턱을 넘을 수 있느냐. 정치적으로 조금 흔들리고 그야말로 좌초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빨라지고 커졌다. 그런 징후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은 우리 최재성 수석과 민주당 얘기를 좀 깊이 있게 말씀 듣다 보니까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은 제가 좀 그래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짧게 답변 부탁드리고요. 최근 여론조사 시사저널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인데요. 이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 한동훈 54:35, 이재명 대 오세훈 54:3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똑같이 동력이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똑같이 동률로 나왔지만 한동훈이 더 힘든 상대입니까, 오세훈이 더 힘든 상대입니까? 아니면 또 제3의 누군가가 더 힘든 상대가 될 것 같습니까?
▶ 최재성 : 저는 제3의 누구가 훨씬 더 민주당으로서는 경계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이미 이제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인물들 아니에요. 오세훈 시장, 한동훈 위원장.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두 분만을 놓고 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조금 더 유리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제 민주당이 경계해야 할 건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후보라고 봤을 때 제가 이제 깜짝쇼 한 방으로 무너지는 사태 이것을 경계해야 하고 그러려면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또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도 훨씬 더 강력하고 합리적이고 대중적이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3의 카드가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가장 리스크가 큰 그런 경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다음에 우리 최재성 수석 모셨을 때는 국민의힘 이쪽 얘기를 좀 자세하게 말씀 듣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 고성국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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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성 : 안녕하세요.
▷ 고성국 : 뭐 식사 정치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죠.
▶ 최재성 : 그렇죠. 그런데 밥도 안 먹는 정치가 또 펼쳐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건 또 진풍경이죠.
▷ 고성국 : 정치권이 뭘 해도 이슈가 되지만 뭘 안 해도 그게 또 이유가 다 있어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민주당부터 좀 짚어보죠. 이재명 대표하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내일 비공개 만찬 회동한다고 그러는데요. 이게 좀 맥락적으로 왜 이 시점에 두 사람이? 이렇게 좀 생각이 돼요.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이재명 대표가 이제 연임을 했잖아요. 그리고 또 아주 압도적인 표 차이로. 민주당은 일단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일대오가 이제 형성이 된 그런 당이 됐고요. 일단 이견 발생이 안 되잖아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에게 소위 말해서 정치적으로 경쟁할 사람이나 세력이 적어도 지금은 잘 안 보이고 있고 그리고 대권 후보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동안 이제 이재명 대표의 대선 이후에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답이 나와 있다. 뭐냐 하면 사법 리스크 때문에 체포동의안 정국이 있었죠. 그리고 체포동의안 가결되고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그다음에 총선을 치렀는데 공천 파동도 있었죠. 그래서 비명, 반명이라고 일컬어졌던 의원들이 퍼펙트하게 하여튼 제거됐다 그래야 하나요? 그러고 다시 당대표 연임 도전했고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성공했고. 그게 싹 정리가 된 거야. 그러면 지금은 이재명 대표가 이제 새로운 어떤 정치적 시도를 해야 될 시점이 온 거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안으로는 아주 단단하게 그리고 밖으로는 외향적으로 확장하고 이런 행보를 이제 시작할 때가 된 거고 그 일환으로 이걸 해석을 해줘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고성국 : 그러면 이제 안으로는 단단하게 통합하고 바깥으로는 외연을 확장한다. 안으로 통합한다는 얘기를 잠깐 먼저 좀 짚어주세요. 그러면 지난주말에 양산까지 가서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했잖아요. 그럼 그것도 이제 안으로 단단하게 다지는 일환이겠군요.
▶ 최재성 : 그렇죠. 그리고 사실 정치를 하다 보면 정치인들 사이에 주파수가 100% 똑같을 수가 없잖아요. 그러나 그것이 갈등으로 외화되지 않게 그렇게 하는 게 또 정치의 필요성이고 또 일종의 그게 능력이거든요.
▷ 고성국 : 서로 다른 줄 알면서도.
▶ 최재성 : 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도 그동안 뭐 이런저런 얘기들이 있고 했지만 명문 정당이라는 큰 틀 이것은 깨지 않고 왔거든요. 그 사이에 뭐 이견도 있을 수 있고 주파수도 다를 수도 있고 하지만 그 큰 틀 속에서 깨지지 않고 왔기 때문에 이재명, 문재인 전 대통령 회동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고 지금 시점에서는 훨씬 더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그런 회동과 만남의 내용이 됐다 이렇게 보여지는 거죠.
▷ 고성국 : 그것이 이제 안으로 다지는 거라면 이제 바깥으로 외연을 확장해 가는 곳으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회동을 해석한다?
▶ 최재성 : 뭐 알기로는 그 이후 일정도 유사한 일정들이 또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으니까요. 가령 종교계라든가 시민사회라든가 뭐 이런 거 또 정책적으로도 또 조금 정책의 중도 확장 이런 것들도 이제 시도되어지고 있는 그런 신호들이 지금 나타나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오랜만에 이재명 대표가 바람직한 행보 또 잘 생각, 판단하고 잘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좀 보고 싶습니다.
▷ 고성국 : 김종인 위원장은 대권 주자들한테 별의 순간을 얘기해서 아주 유명해졌는데 그러면 내일 만나서 이재명 대표한테도 별의 순간 얘기를 할 것 같습니까?
▶ 최재성 : 그런데 이제 뭐 그거 한 번 써먹은 거 또 써먹겠어요? 하지만 지금 김종인 대표도 그러시잖아요. 김종인 대표는 정치적으로 경계가 없으시잖아요. 민주당의 비대위원장도 했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했고 또 족적으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상당히 길고 또 폭넓게 이렇게 움직여 왔던 분이기 때문에요. 지금 상황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에 선대위원장이었잖아요. 그리고 물론 그 전 대통령 탄생에도 기여를 하셨지만요. 그런데 지금 정치적 관계는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사실은 단절이 된 상태거든요. 그다음에 이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제가 보기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처음에는 평가를 좋게 하고 포텐셜이 있는 걸로 그렇게 평가를 했는데 지금은 조금 그런 말이 안 나오세요. 그러면 이제 이재명 대표하고 회동에서는 좋은 말이 오갈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지죠. 김종인 대표 입장에서도 달리 뭐라 그럴까요. 정치적으로 조언을 하거나 혹은 효과 있는 어떤 정치적인 관계를 갖거나 이럴 수 있는 대상이 지금은 이제 다 사라져버린 거죠. 윤석열 대통령 그렇고 한동훈 위원장 그렇고. 그러면 이준석 대표 정도고 유력한 주자로서의 상대는 이재명 대표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상태 아닌가. 그러면 조금 호의적이고 또 좋은 그런 만남과 내용들이 오갈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 고성국 : 그래요. 그런 상황에서 이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좀 이재명 대표하고는 결이 다른 얘기를 한 몇 번 했어요. 그런데 뭐 이를테면 25만 원 지원법 부분에 대해서 김동연 지사는 좀 다른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이거를 이른바 이재명 대표와 가깝다고 알려진 친명계 의원들이 막 공격을 하고 나섰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최재성 : 이제 몇 분 의원들이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맞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과도하고 조금 선을 넘은 그런 공격을 했어요.
▷ 고성국 : 김동연 지사한테?
▶ 최재성 : 네, 모피아적 발상이라 그러고 이거는 그냥 소위 말해서 이제 논쟁이 아니고.
▷ 고성국 : 네. 비난이죠, 매도고.
▶ 최재성 : 거의 뭐 인신공격성의 그런 매도를 해서 그거는 정말 수준 떨어지는 반응들을 한 거고요. 지나쳤습니다, 그거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가장 적절한 반응을 했다고 봐요. 25만 원 전 국민 지급이 맞다 결론은 그거거든요, 이한주 원장도. 그러나 김동연 지사 그것도 어차피 총수요 관리 대책이고 경기 대응책이고 재정의 역할을 해보자는 측면에서는 똑같은 거거든요. 그런데 전부 주느냐 선별해서 주느냐 이 차이거든요. 그래서 김동연 지사의 말도 옳다. 그러나 총수요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전 국민 지급이 맞다. 그래서 이한주 원장은 자기 결론을 자신의 주장이 옳다라고 결론을 지었지만 김동연 지사에 대한 평가도 그런 재정의 역할, 경기 대응이라는 측면에서는 맞고 옳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그러나 내 얘기가 확실히 옳다 이렇게 한 거죠. 그래서 저는 그게 아주 품격 있고 정말 민주당다운 그런 대응이라고 보거든요. 아니, 금투세 토론은 왜 합니까? 25만 원 전 국민 지급이 하나의 누구 한 명도 이견 없는 그런 기준이 되고 무슨 성전이 돼야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의원들은 오히려 김동연 지사한테 사과해야 돼요. 민주당에서 그리고 이번에 한 얘기가 아니고요.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얘기했을 때 그게 전부 지급이 맞느냐? 선별 지급이 맞다라는 얘기를 오래전에 해왔어요, 김동연 지사가. 그래서 이거는 무슨 뭐 모피아적 기질로 하나의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처럼 매도하는 것은 그거는 정말 질 낮은 대응이었고요.
▷ 고성국 : 그래요. 그런데 김동연 지사를 좀 경계하는 그 심정은 또 이해가 돼요, 제가 보면. 어쨌든 현 시점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거의 유일한 사람처럼 보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그런 공격이 미리 있는 거다 이렇게 볼 수도 있나요?
▶ 최재성 : 아니, 지금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의 차기 주자 혹은 현재 정치인으로서는 그야말로 태산처럼 우뚝 서 있잖아요. 그러면 무슨 이게 뭐 전체주의도 아니고 무슨 정말 완결적인 어떤 권위주의도 아니고. 뭐 일극 체제라는 말이 사실이 아니면 이런 식의 문화와 이런 식의 대응이 옳지 않은 거죠. 그러면 티끌 하나, 먼지 하나라도 이물질 없게 하겠다. 이게 무슨 정당이고 정치고 그렇습니까. 무슨 아주 비등하게 경쟁을 해도 똑같거든요. 그래서 경쟁과...
▷ 고성국 : 오히려 경쟁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최재성 : 네, 그런데 태산처럼 지금 우뚝 서 있는 이재명 대표에게 그러면 다른 어떤 잠재적인 대권주자가 있으면 아예 청소해버리겠다는 그런 거면 그게 이치에 맞지 않는 거죠.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는 과도한 일종의 충성 경쟁 같은 이런 걸로 보여지는 거예요, 이번에 의원들의 반론이. 아니,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그다음에 저기 뭡니까. 재정의 역할을 통해서 경기 대응하고 총수요 관리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똑같은 거거든요. 도대체 뭐가 다른지. 전부 주냐 아니면 일부 제외하고 하후상박, 밑에를 더 주고 위에는 박하게 하는 이런 거냐. 그리고 이거는 보편적 복지하고도 전혀 상관없는 얘기예요. 그런데 어느 의원이 보편적 복지라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어떤 정책에 반하는 거라 그러는데 무슨 재난지원금이나 경기 대응책이 보편적 복지하고 뭔 상관이 있습니까? 전혀 다른 트랙이거든요. 그리고 참고로 문재인 정부 시절에 코로나 재난지원금 1, 2, 3가 있었거든요. 전 국민 지급할 때도 그랬어요. 자발적으로 수령을 하지 아니하거나 상위층, 그래서 소득 상위 분위에 있는 분들은 수령하더라도 다시 기부를 하거나 이런 것을 유도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온 국민이 당했던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에서 전 국민 위로적인 성격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 국민이었어요. 저 개인적으로도 전 국민 지급보다 선별 지급이 저는 이번에는 맞다고 봐요. 그다음에 2차, 3차는 선불 하후상박 그래서 다 지급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달랐거든요. 그래서 코로나 팬데믹은 전 국민 위로의 성격도 있었기 때문에 한 번 전 국민 지급을 했던 거고 그 뒤로는 영업장 폐쇄에 따라서 그 일수 계산해서 300만 원, 뭐 100만 원, 150만 원 이렇게 차등해서 또 주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이런 정도의 정책적 수준, 정책적인 능력 또 정책을 가지고 생산하고 나중에 이제 결론을 짓는 이 프로세스 이런 것이 이렇게 조금 뭐라 그럴까요. 높은 수준의 것을 담보하지 못하는 이런 것은 앞으로 이제 수권 정당으로 민주당이 확실히 자리 잡는 데 장애 요소가 되는 그런 근거들이 이번에 저는 김동연 도지사 25만 원 선별 지급 건을 둘러싼 하여튼 이 공방의 과정에서 드러냈다고 봅니다. 이것을 뛰어넘고 극복을 해야 민주당도 국민의 신뢰, 또 수권 정당으로서의 어떤 능력 이런 것들을 인정받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래요. 이 일극 체제가 충성 경쟁을 유도하고 그렇게 돼서 다른 소리들이 존재할 수 없는 당이 되면 겉으로는 굉장히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 점점 경화되는 거거든요. 그걸로는 선거 이기기 어렵다 이런 경고를 하신 겁니다.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아까 말씀 중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처음에는 잠재력, 포텐셜을 좀 인정한 것 같은데 요즘은 말이 없다.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대표의 최근 행보.
▶ 최재성 : 뭐 이제 한동훈 대표도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정치는 하여튼 보여지는 어떤 이미지가 있는 거고 또 실질적으로 결과로서 또 나타나는 게 있는 거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 행위, 메시지, 또 정치적 관계 설정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는 건데 현재까지는 유효타가 하나도 없는 그리고 한동훈 대표를 압도적으로 대표로 당선시켜준 그 일단 유권자의 뜻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게 기대, 뜻 왜 한동훈을 대표로. 그래서 그거는 국민의힘의 변화 그다음에 젊은 당대표가 총선 참패 이후에 당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를 통해서 새롭게 다시 재탄생시켜라 이런 게 이제 한동훈을 선택하게 된 계기였는데 해당 그런 어떤 요청에 부응한 흔적들이 없어요. 뭐 인사를 통해서도 그렇고. 그러다 보니까 그다음에 처음부터 꼬인 거죠. 첫 출사표가 채상병특검법 제3자 추천안으로 선제적으로 하겠다 이게 결국은 발목을 잡고 복잡한 정치적 관계, 역학관계 이런 것들을 전혀 살피지 않고 출사표 비슷하게 그것을 던져버렸으니 그게 과거의 오류가 지금의 한계가 되는 거거든요. 하지도 못하고 못할. 정치가 그런 거예요. 그래서 너무 조금 어설프게 지금까지 왔다. 그다음에 대통령과의 관계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을 만들 수는 없어도 안 되게 할 수는 있거든요. 지금 딱 그 형국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조금 지금 동력을 잃은 상태, 한 대표가. 그다음에 한 말씀만 더 드리면 10월에 이제 재보궐 선거가 있잖아요. 이게 이제 분수령이 될 거고 거기서 뭐 하여튼 뭐 평년작을 쳐서 그냥 넘어갔다 하더라도 제가 보기에는 본선의 경쟁력이 있느냐 이전에 예선에서 과연 유효한 카드로 예산 문턱을 넘을 수 있느냐. 정치적으로 조금 흔들리고 그야말로 좌초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빨라지고 커졌다. 그런 징후들이 많이 보인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고성국 : 오늘은 우리 최재성 수석과 민주당 얘기를 좀 깊이 있게 말씀 듣다 보니까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은 제가 좀 그래도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짧게 답변 부탁드리고요. 최근 여론조사 시사저널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인데요. 이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 한동훈 54:35, 이재명 대 오세훈 54:3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똑같이 동력이 나왔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나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똑같이 동률로 나왔지만 한동훈이 더 힘든 상대입니까, 오세훈이 더 힘든 상대입니까? 아니면 또 제3의 누군가가 더 힘든 상대가 될 것 같습니까?
▶ 최재성 : 저는 제3의 누구가 훨씬 더 민주당으로서는 경계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이미 이제 수면 위로 올라와 있는 인물들 아니에요. 오세훈 시장, 한동훈 위원장.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두 분만을 놓고 보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조금 더 유리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제 민주당이 경계해야 할 건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후보라고 봤을 때 제가 이제 깜짝쇼 한 방으로 무너지는 사태 이것을 경계해야 하고 그러려면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또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도 훨씬 더 강력하고 합리적이고 대중적이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3의 카드가 현재로서는 민주당이 가장 리스크가 큰 그런 경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다음에 우리 최재성 수석 모셨을 때는 국민의힘 이쪽 얘기를 좀 자세하게 말씀 듣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 고성국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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