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신성록·민우혁, '스윙데이즈' 초연 캐스팅…11월 19일 개막 [공식입장]

김현정 기자 2024. 9.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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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냅코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대형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오는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 회사를 창업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인 유일한 박사가 ‘암호명 A’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사실은 그가 세상을 떠나고 20년이 지나서야 밝혀졌다.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는 8월 18일 작전 시행을 목표로 애국심 강한 한국인 19명으로 구성했다.

자신의 모든 인생과 신분을 버리고 알파벳 암호명으로 활동했던 이들의 작전은, 그러나 8월 15일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며 무산됐다. 그리고 여기 암호명 A로 불렸던 한 남자에 대한 기록으로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시작됐다.

냅코 프로젝트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브랜드 스토리 개발사인 올댓스토리와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등의 창작 뮤지컬 작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그 뜻을 모아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3년여에 걸친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영화 ‘실미도’로 천만 영화 관객의 시대를 연 김희재 작가의 첫 뮤지컬 집필작인 이 작품은 그래미 어워즈와 에미상 수상은 물론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의 흥행 뮤지컬 편곡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작곡가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2023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김태형 연출과 다양한 작품에서 역량을 발휘한 김문정 음악감독이 작품을 이끈다.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후원하던 사업가에서 직접 독립운동에 뛰어드는 유일형 역에는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의 유준상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의미 있는 작업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등의 신성록과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의 민우혁이 숨겨진 독립운동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인 장교 아버지와 조선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일본인 중좌 야스오 역에는 고훈정, 이창용, 김건우가 출연한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와 '빠리빵집' 등의 고훈정 그리고 '레베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의 이창용이 함께한다.

넷플릭스 ‘더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그날들', '빠리빵집' 등의 뮤지컬 무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김건우가 야스오로 분한다.

일형의 파티장에 숨어든 독립군 베로니카 역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리지' 등의 김려원과 '조로', '렌트' 등의전나영, 그리고 '홍련',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이아름솔이 출연을 확정했다.

일형의 소꿉친구이자 든든한 사업 파트너인 황만용 역에는 뮤지컬을 비롯해 드라마와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정상훈과 '섬'과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등의 김승용이 출연한다.

야스오의 아버지이자 조선에 새로 부임한 총독 곤도 역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과 '맘마미아'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장현성과 '모래시계', '맘마미아' 등의 성기윤이 캐스팅되었다.

현명하고 아름다운 일형의 약혼녀인 중국계 미국인 의사 호메리 역에는 '컴프롬어웨이'와 '킹아더' 등의 최현주와 '하데스타운'과 '라흐헤스트' 등의 이지숙이 캐스팅됐다. 또한 일형의 숨겨진 조력자인 펄벅 역에 유보영과 오진영, 베로니카의 아들인 성인 도마 역에 이은상, 어린 도마 역에 최지훈과 여민혁이 출연한다.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측은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냅코 프로젝트’를 수십 년이 지난 지금 2024년 다시금 뮤지컬 무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는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그에 앞서 9월 25일,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올댓스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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