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 "노조가 기부물품 이해도 높아... 뜻깊은 기회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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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기부행사를 위한 두 번째 전달식을 진행했다.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9일 지부 사무실 앞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물품을 수거한 김영석 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 천안되살림터 간사는 "노조와 기부행사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화섬식품노조 신미씨앤에프지회 조합원들은 아름다운가게에 100점이 넘는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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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가 9월 9일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
ⓒ 화섬식품노조 제공 |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지난 9일 지부 사무실 앞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2일 천안권 사업장에 이어 두 번째다. 노조 한화토탈지회, 그린케미칼지회, KCC건재세종지회, KCI지회가 참여했다.
김태열 세종충남지부장은 "우리 같은 화섬식품노조 조합원들이 있어서 아름다운가게라는 곳이 있는 줄은 알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이번에 알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일을 내년에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형 아름다운가게 충청본부장은 "노조가 기부물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양질의 기부물품이 많이 들어왔다. 모두가 소중한 물품들이지만, 특히 10kg 쌀과 참기름 등은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뜻깊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수거된 물품들은 분류 과정을 거쳐 충청권 아름다운가게 5개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내년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에 사용된다.
▲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가 9월 9일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
ⓒ 화섬식품노조 제공 |
지난 2일 천안권 사업장 신미씨앤에프와 신송식품에서 첫 번째 전달식이 진행됐다. 화섬식품노조 신미씨앤에프지회 조합원들은 아름다운가게에 100점이 넘는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신송식품지회는 회사와 협의해 회사 이름으로 참기름 1000병을 기부했다(관련 기사 : 화섬식품노조 창립 20주년 기부행사 첫번째 전달식).
서울, 경기, 인천, 강원을 아우르는 노조 수도권지부는 이번 주까지 물품을 수거해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현재 2천 점 이상의 물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10월 10일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04년 10월 29일 창립한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4만여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창립한 사회적기업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표방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활동가들(노동자들)은 2019년 화섬식품노조에 가입해서 활동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노동과세계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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