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율주행버스 숭실대~중앙대 노선 ‘내년 초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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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해 인프라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동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벤치마킹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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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서울시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 연말 국토교통부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남겨둔 상태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자치구 중 동작구가 가장 빨리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올 1월 숭실대학교 등 지·산·학이 업무협약(MOU)를 맺고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일찌감치 추진단을 구성해 ▲노선 선정 ▲정류소 표지판 및 정차면 지정 ▲자율주행버스 및 충전시설 확보 등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구가 추진하는 노선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숭실대학교 남문에서 중앙대학교 후문까지 왕복 3.2㎞ 구간으로 교통흐름 혼잡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자율주행버스는 좌석이 8개로 모바일 예약·탑승 앱을 통해 사전예약 좌석제로 운영하며, 교통혼잡도와 안전성을 고려해 월~금 주 5일 운행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초 시범운영 기간 내 무료로 운영한 이후 유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노선 길이를 연장하고 신규노선을 발굴하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자율주행 마을버스 도입을 위해 인프라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동작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벤치마킹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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