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대만서 '무탠다드' 팝업 열어…신규회원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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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대만에서 열린 '2024 K-관광 로드쇼'에 무신사존 팝업으로 참여해 K-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행사에 K-패션 업계를 대표하여 참석해 1020 대만 젊은 층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필두로 다양한 스타일의 K-패션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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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타이베이 화산1914서 진행
무신사는 대만에서 열린 '2024 K-관광 로드쇼'에 무신사존 팝업으로 참여해 K-패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 K-관광 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6~8일 타이베이 대표 예술문화 복합 공간인 '타이베이 화산1914'에서 '코리아 플렉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K-팝, 드라마, 푸드, 뷰티, 패션 등 K-컬처에 관심이 많은 대만 청년을 타깃으로 3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즐길 거리, 살 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렸다.
무신사는 한국 패션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무신사 존(MUSINSA Zone)'을 열고 대만 고객을 만났다. 국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대만 국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가까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무신사 스탠다드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
3일간 진행된 무신사존 팝업에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맨즈, 우먼즈 인기 상품을 소개했다. 레더 재킷, 슬랙스, 블레이저 등 대표 상품뿐만 아니라 데님, 스웨트 셔츠, 치노 팬츠 등 캐주얼 에센셜 상품도 함께 전시해 주목받았다. 또 크로셰 니트, 파라슈트 팬츠, 워크 팬츠 등 트렌디한 K-패션 아이템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초 목표했던 방문자 수보다 30% 이상 많은 대만 고객이 무신사존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 영향으로 팝업 운영 기간 무신사 글로벌의 대만 거래액은 일평균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컬처와 패션에 관심이 높은 여성 고객 방문이 두드러졌다. 행사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진행된 무신사 스탠다드 기획전 거래액 중 80% 이상이 우먼즈 제품에서 발생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글로벌 앱 회원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별도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신사존 팝업의 영향으로 행사 기간 무신사 스토어 글로벌 신규 가입자 수는 전주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행사에 K-패션 업계를 대표하여 참석해 1020 대만 젊은 층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필두로 다양한 스타일의 K-패션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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