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비리 내부제보 받았다”…진종오 “24일에 문제제기할 것”

정혜선 2024. 9. 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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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된 내부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11일 국민의힘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는 진 최고위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 감독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내부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내용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자료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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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된 내부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11일 국민의힘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는 진 최고위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 감독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내부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내용이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 추가로 자료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현안 질의에서 문제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월 울산HD의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임명했으나, 선임 직후 박주호 전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이 “지난 5개월간의 선임 절차는 국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며 절차의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협회는 최종 후보로 올려두었던 외국인 감독들을 대상으로는 유럽 현지에서 면접과 프리젠테이션을 거친 것과 달리 홍 감독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찾아가 감독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축구계에서 홍 감독 선임이 ‘특혜’이며 절차가 불공정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4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논란의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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