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습…러 “드론 144대 격추”
정혜선 2024. 9. 1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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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뿐 아니라 러시아 본토 곳곳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의 9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드론 14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일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전역에서 15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이날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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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뿐 아니라 러시아 본토 곳곳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의 9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드론 14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를 상대로 한 대규모 드론 공격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일 모스크바를 포함해 러시아 전역에서 158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이날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감행한 역대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공항이 마비되고 아파트에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은 무스크바에 있는 4개 공항 중 주콥스키, 브누코보, 도모데도보 등 3개 공항이 일시 폐쇄돼 48대의 항공기가 대체 비행장으로 우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주 라멘스코예 지구 고층 아파트 최소 2곳이 손상됐으며, 이로 인해 아파트에 사는 46세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주거지역을 향한 야간 공습을 전쟁과 연관 지을 방법은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정권이 본색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격전지 도네츠크주에서 크라스노호리우카·흐리호리우카·보디아네·할리치니우카 등 마을 4곳을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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