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입은 아이폰16… 하단 물리 버튼 누르면 디카처럼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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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를 심은 아이폰16 시리즈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하단에 물리 버튼을 추가해 디지털카메라처럼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디지털카메라의 반셔터를 누르듯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살짝 누르면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맞춰줘 피사체에 초점을 고정한 채로 구도를 바꿀 수 있게 된다.
일부 외신들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을 체험할 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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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배터리 성능 향상됐지만
획기적 변화 없어… 부실 작동도
AI 서비스 한국어 지원 시점도 불명
디지털카메라를 심은 아이폰16 시리즈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하단에 물리 버튼을 추가해 디지털카메라처럼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은 전작보다 향상됐지만 획기적인 성능 혁신은 없었다는 평가다.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됐지만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 시점은 불명확하다.
애플은 카메라 작동을 위한 물리 버튼을 ‘카메라 컨트롤’이라고 소개했다. 카메라 컨트롤을 누르면 카메라를 실행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 컨트롤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이면 줌인이나 줌아웃, 노출 등을 조절할 수 있고 두 번 터치하면 카메라 세부값을 설정할 수 있다.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는 2단 셔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카메라의 반셔터를 누르듯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살짝 누르면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맞춰줘 피사체에 초점을 고정한 채로 구도를 바꿀 수 있게 된다.
다만 카메라 컨트롤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외신들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카메라 컨트롤을 체험할 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6과 아이폰16 프로에는 모두 A18 칩이 탑재된다. 앞서 아이폰과 아이폰 프로 모델은 프로세서 성능에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 모델에는 전 시리즈에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애플은 A18 칩을 탑재한 아이폰16이 전작보다 처리 속도는 30% 빠르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2시간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다음 달 베타(시험) 버전으로 공개된다. 내년에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어 제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돼 13일부터 사전주문이 가능하고 20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6은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로는 155만원, 프로 맥스는 190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출시일에 맞춰 공식 개통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 오프라인 개통 행사를 여는 것은 2년 만이다.
애플은 애플워치10, 에어팟4 모델도 공개했다. 애플워치10은 전작보다 두께는 10% 얇아지고 화면은 9% 커졌다. 내장 스피커를 통해 오디오 재생도 가능하다. 에어팟4는 기본 모델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은 19만9000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모델은 26만9000원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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