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오만까지 날아가 ‘홍명보호 응원’…또 홍명보 첫 승 못 볼 위기

오만전 지켜보는 정몽규 축협 회장(무스카트[오만]=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9.10dwise@yna.co.kr/2024-09-10 23:29:44/<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만전을 관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정몽규 회장은 직접 오만까지 날아가 홍명보호를 응원했다. 여느 때처럼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1차전도 직관했다. 당시 홍명보호는 안방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지켜보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9.5saba@yna.co.kr/2024-09-05 20:12:54/<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팔레스타인전을 직관한 정몽규 회장은 팬들의 불만을 체감했다. 당시 홈팬들은 “정몽규 나가”를 외치며 규탄했다. “홍명보 나가”라는 외침도 계속해서 나왔다.

홍명보호의 첫 승을 보지 못한 정몽규 회장은 오만에서도 승리를 못 볼 가능성이 생겼다.

이날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으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리드를 쥐었지만, 전반 막판에 실점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