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터졌다!…오른발 통렬한 선제골 '쾅', 전반 14분 1-0 리드 (오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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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일단 적중했다.
선발 투입된 황희찬이 오만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적지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게 골망을 출렁이면서 3차예선 첫 골로 연결됐다.
홍 감독인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돌파력과 골결정력이 모두 좋은 황희찬을 선발로 집어넣었는데 이른 시간 황희찬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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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만 무스카트, 나승우 기자)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이 일단 적중했다.
선발 투입된 황희찬이 오만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적지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오만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개최)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 11분 시원한 첫 골이 터졌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아크 정면에서 볼을 잡은 뒤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슛을 날렸고 이게 골망을 출렁이면서 3차예선 첫 골로 연결됐다. 홍 감독인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돌파력과 골결정력이 모두 좋은 황희찬을 선발로 집어넣었는데 이른 시간 황희찬이 해냈다.
홍명보호는 지난 5일 팔레스타인전과 똑같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선발 멤버 5명을 바꾸는 변화를 통해 승리를 노렸다.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선 가운데 백4는 왼쪽부터 이명재,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로 구성됐다. 더블 볼란테로 박용우와 황인범이 포진한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론 이강인이 낙점받았다. 전방 스리톱은 손흥민과 오세훈, 황희찬으로 완성됐다.
공격적인 변화를 도모한 셈이었다. 백4에선 센터백 김영권, 풀백 황문기 대신 정승현, 이명재로 각각 바뀌었다. 미드필드에서도 정우영, 이재성이 빠지고 박용우, 이강인이 들어갔다. 이강인은 팔레스타인전 측면 공격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바뀌었다. 원톱도 주민규가 빠지고 오세훈이 꿰찼다.
황희찬의 선발 출격도 눈에 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황희찬은 팔레스타인전에선 후반 교체로 투입됐으나 특유의 돌파력을 앞세워 좋은 컨디션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오른쪽 날개로 이번 오만전에 들어가게 됐다. 이강인이 윙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함에 따라 기존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이재성이 벤치 대기했다.
홍 감독은 자신이 울산 감독 시절 가르쳤으며 현재 중동에서 뛰는 정승현과 박용우의 선발 투입도 단행했다.
홈팀 오만은 4-4-2 전형을 꺼내들었다.
이브라힘 알무카이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알리 알부사이디, 모하메드 알무살라미, 아흐메드 알카미시, 아마드 알하르티가 수비를 맡았다. 압둘라흐 파와즈 하립 알사디, 자밀 알야흐마디, 나세르 알라와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압둘라흐만 알무샤이프리, 무센 알가사니가 최전방 투톱으로 출격했다.
지난 경기 부상으로 교체됐던 알무살라미와 알카미시가 예상과 달리 모두 정상 출전하면서 뜨거운 맞대결을 예고했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전반 시작부터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과감한 슈팅도 이뤄졌다. 전반 4분 가운데로 이동한 이강인이 아크 정면에서 묵직한 왼발 강슛을 날린 것이다. 알무카이니가 다이빙 선방하면서 쳐냈다. 한국 입장에선 일찌감치 기선제압할 수 있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러나 7분 뒤 황희찬이 아쉬움을 날리는 통렬한 오른발 슛을 꽂아넣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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