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인구구조 변화 대응’ 핵심 전략 추진
산청군 2025년 핵심 전략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군민에게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2025년 주요업무계획 작성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본예산 편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은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주거 지원 등 다방면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인구증가를 위한 산청군의 주요 시책은 크게 주거·출산·육아로 나눌 수 있다.
산청군은 청년 및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을 위한 ‘산엔청 청년 베이스 캠프’를 조성 중이다.
베이스 캠프는 지상 4층 14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서면에서는 28실 규모의 워라벨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 중에 있으며 지역 근로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 복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청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공공임대주택과 행복주택 232세대를 산청읍과 신안면에 공급했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상 4층, 3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 건립도 추진 중이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주거 자금 지원이 있다. 청년 주거 자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등을 통해 청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있다. 또 신혼부부 및 출산가정에게는 주택 구입 및 임차 대출 이자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기업체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 수리비 지원 및 저금리 융자지원 등도 포함되어 있다.
산청군은 출산 준비에서부터 임신, 출산 단계까지 폭넓은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들을 위해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및 난임 부부를 위한 인공 수정 등 시술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검진, 한방 택시 지원, 임산부 영양제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의 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출산 후에는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가정방문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장려금 및 축하용품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농업 여성들에게는 출산 바우처와 농가 도우미 지원사업을 제공해 농촌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에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청군은 출산 이후 육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육아 지원은 현금성 지원과 시설 지원으로 구분된다.
현금성 지원으로는 부모급여, 양육수당, 보육료 지원 등이 있다. 부모급여는 0세 영아에게 월 100만원, 1세에게는 50만원, 2세부터 7세까지는 매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이용 영유아에게는 매월 28만원에서 54만원까지 보육료가 지원된다.
시설 지원으로 산청군은 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2개의 법인단체 어린이집으로 총 7개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공동육아 나눔터는 2023년 기준 이용객이 4200명을 달성했다.
산청군 가족센터 내 장난감 도서관은 2023년 기준 이용객이 5100명으로 영유아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아 관련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 청호정, 향토장학금 1천만원 기탁
산청군은 청호정이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청호정 회원들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조현배 청호정 사두는 “산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청호정 역대 선사들이 모아둔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사회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장학금은 지역 미래를 빛낼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추석 연휴 환경오염 불법행위 중점 단속
합천군은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해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한 불법 배출 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란다.
군은 오는 24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위반 행위가 반복되거나 상습 민원이 많은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큰 업체를 대상으로 오·폐수 부적정 처리 및 무단 방류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고 상수원 수계 및 농공단지 주변의 오염되기 쉬운 하천을 순찰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감시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로 조치하고, 고의적이거나 고질적이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서원호 환경위생과장은 “사전 홍보와 계도를 통해 추석 명절 기간 중에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무단 방류와 같은 중대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조치해 군민들이 쾌적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일상돌봄 홍보와 발굴로 돌봄 공백 해소 총력
합천군은 2024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상돌봄 서비스사업의 하반기 사업집행 실적을 높이기 위해 9월 한 달간 직접 찾아가는 대상자 발굴 및 사업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청·중장년(19세64세)과 질병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청년(13세39세)을 대상으로 돌봄·가사 서비스 및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심리 지원, 식사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합천군에는 6개 서비스 제공 기관이 있으며 추후 읍·면사무소에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안내 창구를 설치해 행정기관을 방문한 주민이 서비스 이용 신청과 연계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거점 병원 퇴원 환자와의 연계를 통한 이용자 발굴 체계도 마련해 이용자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찾아가는 대상자 발굴 및 홍보의 첫 단계로 9일 지역자활센터 작업장을 방문해 사업 안내와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관심 있는 대상자에게 1:1 상담 및 현장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수출유통업체 방문 연계 농사청(農思聽)운영
거창군은 9일 구인모 군수가 추석을 맞아 홍로 선별 현장 2곳과 관내 수출업체 6곳을 방문해 물가 점검과 유통업체 격려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 안정 도모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유통업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추석 성수품 선별장인 남거창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조합장 허원길)와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대표 김종경)를 방문해 사과 처리 과정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품질관리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김치 수출을 주도하는 대기업 대상㈜ 거창공장(대표 임정배)과 즉석조리식품 가공기업인 ㈜푸른농산(대표 배종용)을 방문해 군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농산물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이어 관내 수출업체 4곳인 ㈜디피앤에스(대표 김현주), ㈜두레방식품(대표 김진칠), ㈜힐링팜(대표 심지예), ㈜진산명가(대표 문종성)를 방문하여 업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현장에 적극 반영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세환 고제면장 취임
제35대 정세환 고제면장이 취임했다.
정세환 신임 면장은 주민들의 사과 수확철 시기와 다가오는 거창한마당대축제 준비 등 바쁜 현안업무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후 사무인수인계서 작성을 시작으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정세환 면장은 1991년 가조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019년 8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거창사건사업소장, 인구교육과장, 안전총괄과장, 마리면장,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전문가로서 자질을 인정 받아왔다.
정세환 면장은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 찾아가는 복지행정, 화합과 단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면민들과 소통하며 면민들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고 귀담아들어 고제면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추석 연휴 유료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함양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자 9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은 유료 운영 중인 한들생태환경주차장 457면과 함양읍 공영 노상주차장 7개 구간 293면, 함양시장 1주차장 16면, 3주차장 61면 등 총 827면이다.
무료 개방 기간에도 주차장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들생태환경주차장은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함양군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각종 교통 민원 해결 및 교통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함양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 주차난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버라이어티 레이져 매직쇼’ 개최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는 문화가 있는 날 9월 행사로 오는 25일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버라이어티 레이져 매직쇼’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스펙터클한 레이져쇼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 알룩달룩한 벌룬쇼, 비누방울 버블쇼, LED쇼 등 다채롭고 신기한 공연을 한번에 볼 수 있다.
또한 마술체험 도구로 꽃화분 마술 체험도 할 예정이며,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가 많은 콘텐츠이다.
김선중 마술사와 함께 하는 꿈과 환상의 시간, 남다른 창의성과 도전정신, 언제나 새롭고 유익한 공연 콘테츠와 함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통화 녹취’ 명태균, 검찰 출석 “공천대가 단돈 1원 받은 적 없어”
- 비상걸린 尹지지율…박근혜 탄핵 직전인 ‘17%’ 찍어 [갤럽]
- 제주 비양도 해상 조업 어선 침몰…부산서 유족·실종자 가족 이동 중
- 법사위, ‘검찰 특활비 0원’ 예산안 의결…與 “보복 삭감”
- 美연준 금리 인하, 사퇴 거부한 파월…한국 증시도 ‘숨고르기’
- 의정갈등 장기화에 혼란스런 의료계…내홍으로 번져
- ‘트럼프 당선’에 한은 금리 인하 제동…대출금리 어쩌나
- “법적 정원이라도 지켜달라”…매년 ‘과밀학급’ 특수교사의 현실
- “매트리스 찌꺼기도 옷이 된다”…슬로우베드의 진짜 친환경 [가봤더니]
- “4명이 뷔페 가면 80만원”…연말 앞두고 특급호텔 가격 줄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