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첫 TV 토론…시위 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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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을 앞두고 현지 당국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 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초접전 양상인 이번 대선의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TV 토론을 앞두고 현지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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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미국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을 앞두고 현지 당국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 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 주변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외부인의 센터 접근을 막기 위함이다.
경찰은 친(親)팔레스타인 단체들의 항의 시위에도 대비하고 있다.
초접전 양상인 이번 대선의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TV 토론을 앞두고 현지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이번 대선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의 대통령 선거인단(19명)이 걸려 있는 주다.
대부분 전문가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비교적 강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다만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필라델피아의 투표율은 68%로 주 전체 투표율(76.5%)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1.2%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신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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