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격차 벌어지네”…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 [데이터로 보는 세상]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4. 9. 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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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합산 점유율은 21.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국 배터리 업체 CATL 점유율은 35.4%에서 37.6%로, BYD는 16%에서 16.1%로 상승했다.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은 2.3%포인트 늘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북미나 유럽에 비해 크게 둔화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76호 (2024.09.11~2024.09.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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