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다돼서야 부기 빠지는 사람… ‘이것’ 먹어봐요

이해림 기자 2024. 9. 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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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유독 잘 붓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저녁때가 되어서야 부기가 다 빠지며 원래 얼굴이 드러난다.

얼굴이 잘 붓는다면 베개를 조정해야 한다.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얼굴이 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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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이 풍부한 팥과 바나나는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얼굴이 유독 잘 붓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저녁때가 되어서야 부기가 다 빠지며 원래 얼굴이 드러난다. 아침과 낮에 묘하게 살찐 듯한 얼굴로 지내기 싫은데, 부기를 개선할 방법이 없을까?

부기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부기의 원인이다. 특히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몸이 전반적으로 붓는다.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을 올려보내는 정맥 판막 기능이 떨어지며 부종이 발생하는 것이다. 오래 앉아서 일해야 한다면 틈틈이 일어나서 걸어 다니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게 좋다.

얼굴이 잘 붓는다면 베개를 조정해야 한다. 베개를 안 베거나 베개 높이가 너무 낮으면 심장이 얼굴보다 높이 있어서 피가 머리로 쏠린다. 이에 다음 날 얼굴이 부어있기 쉽다.

이를 악물고 있는 습관도 얼굴을 붓게 한다. 이를 악물 때에는 약 60~80kg에 달하는 압력이 턱에 가해진다. 이에 턱 근육을 비롯한 얼굴 근육이 뭉치면 안면부 혈액순환이 저해돼 얼굴이 부을 수 있다. 입을 다물면 윗니와 아랫니가 어금니 기준으로 약 2~3mm 떨어져 있어야 한다.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고 있었다면 턱 근육을 부드럽게 스트레칭해 준다. 입을 70%가량 벌리고, 그 상태를 10~20초간 유지하면 얼굴 근육의 긴장을 풀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얼굴이 붓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이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가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게끔 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이 호르몬은 몸속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부종을 유발한다.

앞서 언급된 부기 유발 원인을 피하면 자연스레 부종도 완화된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부기 완화에 도움되는 식품을 자주 먹어도 좋다. 팥과 바나나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대표적이다. 칼륨은 부종 원인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단, 무작정 많이 섭취하면 체내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으로 피로, 오심,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일일 권장량인 3500mg을 넘지 않는 게 좋다. 팥 100g에는 칼륨이 1520mg, 바나나 100g에는 칼륨이 335mg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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