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1년 4개월만' 1군 복귀…"소형준 불펜으로, 여유 있을 때 쓸 것"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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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얼굴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소형준의 이름을 언급했다.
KT는 이날 투수 소형준과 주권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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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반가운 얼굴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소형준의 이름을 언급했다.
KT는 이날 투수 소형준과 주권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소형준이 드디어 돌아왔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꾸준히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3경기 11이닝 평균자책점 11.45로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수술 후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했다. 올해 5월엔 라이브 피칭을 비롯해 2군 퓨처스리그 등판까지 소화했다. 지난 6월 7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엔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 수 53개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후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에 불편감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외측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이 나왔다.
다시 투구를 멈췄다. 굴곡근 손상이 회복된 후 재활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소형준은 지난 4일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 수 13개를 빚었다. 당시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1km/h였다. 지난 7일 상무(국군체육부대)전에도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투구 수 23개를 만들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4km/h로 끌어올렸다.
부단히 노력한 끝에 10일, 마침내 1군 복귀에 성공했다. 수술 후 첫 콜업이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9일) 만났다. 몸 관리 잘하라고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 감독은 "경기에서 크게 이기고 있을 때, 완전히 여유 있을 때 기용하려 한다. 투구해 보고 괜찮으면 마지막까지 계속 쓸 것이다"며 "구위를 체크하려 한다. 또 아플까 봐 아직 100%로 투구하진 않았다. 1군에선 전력 피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불안감도 떨쳐내야 하는 상황이다"며 "투구가 잘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지 않나. 관중이 있는 데서 던져봐야 한다. 여러 가지 실험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어리지만 베테랑 투수다. 몸에 이상만 없다면 남은 경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선발로 나서지 않아도, 2~3이닝만 던져줘도 좋다. 선발투수가 없으면 (소)형준이가 선발 등판해 2~3이닝 정도 맡아줄 수 있고, 선발이 있으면 뒤에 들어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KT는 후반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조이현을 지난 7일 말소했다. 조이현은 1군 선수단과 동행 중이며 열흘 후 등록 예정이다. 이 감독은 "선발이 한 명 더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선발로 쓸 것이다. (조)이현이 뒤에 형준이를 붙여보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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