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
인간적인 ‘매력’이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신간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매력,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예미)』는 매력 교과서를 표방한다. 저자는 능력보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거나 사회생활이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자신이 주위에 어떤 매력을 풍기는 사람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능력만 갈고닦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키워 세상에 알리고, 사람이 따르도록 만드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대기업 직장인, 통신ㆍ신문사 기자, 중앙부처 부대변인, 대학교수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은 저자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30가지로 정리해 책에 담아냈다.
공감 능력은 그 뜻대로 상대방의 감정, 생각, 경험을 헤아림으로써 상대방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게 되고, 그를 믿고 따르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런 공감 능력은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나아가 팀원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리더로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공감 능력이 높을수록 이른바 ‘인기형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직원들의 니즈와 목표를 이해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감형의 경우 다양한 관점에서 이슈에 접근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132쪽)
경청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의 배제이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건설적인 대안 찾기를 위해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경청은 비판적 사고보다는 상대방에게 위안과 해법을 주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자칫 지적질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했는데, 문제점을 지적하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상대방은 다음부터는 나를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도움을 요청하려고 한 것이지 지적이나 비난을 들으려고 만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경청은 들어 주는 것이지 잘잘못을 판단하는 게 아니다. (191쪽)
저자는 이처럼 각계각층의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의 자세와 성공 내용을 메모하고 분석해 이 책을 집필했다. 1장에서는 일차적으로 나의 자세와 몸가짐 그리고 외적인 부분에서 타인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하고, 2장에서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경청, 겸손, 여유 등 그 사람의 ‘태도가 곧 인생’임을 이야기한다.
인생이란 무대에서 보면 매력적인 사람에게 더 좋은 관람석이 제공되는 것이 세상 이치라고 저자는 책머리에 밝히고 있다. 매력의 법칙을 통해 각자의 인생에서 성공의 해법을 찾아가고픈 이들에게 권한다.
이에스더 기자 rhee.es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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