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합류 뒤 170일 1군 생존, 하지만 끝내 9일 첫 2군행…"고영우, 광주에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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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시즌 첫 2군행 통보를 받은 내야수 고영우의 분발을 요구했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고영우 선수 말소의 경우 지난 광주 원정 시리즈 때 보여준 플레이가 다소 실망스러웠다. 올 시즌 개막부터 계속 1군에 있다가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지 않나. 처음으로 재정비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조금 그렇다. 2군이 처음일 텐데 차이점을 느끼면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할 듯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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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시즌 첫 2군행 통보를 받은 내야수 고영우의 분발을 요구했다. 홍 감독은 지난 주말 광주 시리즈에서 보여준 고영우의 아쉬운 플레이에 대해 실망스러웠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9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내야수 김태진을 등록했다. 지난 9일 내야수 고영우의 말소로 생긴 빈자리였다.
고영우는 올 시즌 개막 엔트리부터 1군에 합류해 94경기를 소화했다. 고영우는 시즌 타율 0.256/ 65안타/ 35타점/ 21득점/ 출루율 0.329/ 장타율 0.319를 기록했다.
고영우는 지난 주말 광주 원정 3연전에 출전해 9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특히 지난 8일 경기에서 고영우는 3회 말 연속 수비 실책을 범한 뒤 최주환과 교체되는 상황까지 맞이했다. 고영우는 3회 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땅볼에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진 후속타자 소크라테스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고영우는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키움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김도영에게 동점 땅볼 타점을 내주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이후 1-1로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에서 키움은 8회 초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투수 후라도가 8회 말 한순간 역전을 허용하면서 끝내 2-5로 패했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고영우 선수 말소의 경우 지난 광주 원정 시리즈 때 보여준 플레이가 다소 실망스러웠다. 올 시즌 개막부터 계속 1군에 있다가 처음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지 않나. 처음으로 재정비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조금 그렇다. 2군이 처음일 텐데 차이점을 느끼면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조금 필요할 듯싶다"라고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8일 광주 KIA전에서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다가 8회 무너진 후라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7회까지 후라도의 공이 원체 좋았기에 8회에도 올리는 게 확률적으로 높다는 판단을 내리고 마운드에 올렸다. 비록 그날 패했지만, 후라도 선수가 올 시즌 보여준 팀 공헌도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등판하겠다는 뜻을 밝혔기에 후라도 선수는 다음 등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키움은 10일 경기에서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건희(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김병휘(유격수)-김재현(포수)-장재영(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발라조빅을 상대한다. 키움 선발 투수는 헤이수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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