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노동개혁’ 연구서 출간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이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노동 개혁을 주제로 한 연구서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노동개혁’을 출간했다. 이 책은 김대중도서관 연구총서 시리즈의 7번째 책이며,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남긴 사회경제 분야 업적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총 3부작 중 두 번째 책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권위주의적 산업화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적 시장경제론에 근거한 국정운영을 통해 한국 사회의 대전환을 이끌었다. 특히 복지와 노동 분야에서 패러다임적 전환을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동안 김 대통령의 복지·노동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에 출간된 연구서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노동 개혁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책은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 철학과 정책 기조 ▲노동정책의 성과와 한계 ▲건강보험의 도입과 의약분업의 실시 ▲국민연금의 보편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도입 과정 등을 다루며, 당시 정책이 어떻게 추진됐고 어떤 결과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했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이 연구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노동 개혁이 그의 정치 리더십과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라며, "그의 리더십과 정책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복지·노동 분야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한 권에 담아낸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으며 이 책에서 다루는 분야의 개혁을 추진하는 현 정부에도 실천적 함의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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