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서 '생물보안법' 통과…"中 바이오 기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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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이 압도적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다.
제임스 코머 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미 의회는 의료 및 제약 공급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국가 안보 위험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는 우려되는 중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민들에 대한 의료 정보 수집을 못하게 하기 위한 필수적인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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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해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이 압도적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 의회는 9일(현지시간) 생물보안법안을 찬성 306표, 반대 81표로 가결 처리했다. 법안에는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 및 이들과 거래하는 기업을 제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유전체 기업인 BGI 지노믹스와 BGI의 자회사인 MGI테크·컴플리트지노믹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이 법안의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코머 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미 의회는 의료 및 제약 공급망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국가 안보 위험을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는 우려되는 중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민들에 대한 의료 정보 수집을 못하게 하기 위한 필수적인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터무니 없는 법안이 통과돼 서계 경제와 생명공학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 제재는 결국 미국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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