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왕’ 케인 ‘황금모자’ 쓴다… 루니 이후 10년 만 ‘A매치 100경기 출전’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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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 역대 대표팀 선수 가운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케인을 포함해 10명뿐이다.
이후 대표팀에서 10년간 99경기를 뛰는 동안 66골(메이저 대회 15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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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 가입을 눈앞에 뒀다. 잉글랜드 역대 대표팀 선수 가운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케인을 포함해 10명뿐이다.
케인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핀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2차전에 출전하면 개인 통산 A매치 100회 출전을 작성한다. 케인은 경기에 앞서 100번째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황금모자(gold cap)’를 받는다.
센추리 클럽 명단이 갱신되는 건 2014년 웨인 루니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케인은 핀란드전 출전 시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바비 무어 등 대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다 출전 1위는 1980년대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피터 실턴(125경기)이다.
득점에선 독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3월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한 케인은 79초 만에 데뷔골까지 넣으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후 대표팀에서 10년간 99경기를 뛰는 동안 66골(메이저 대회 15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케인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게 다른 어떤 것보다 좋다”며 “잉글랜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계속 성장하고 일관성 있는 플레이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했을 때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이 기록을 돌아보게 될 것”이라고 센추리 클럽 가입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레전드’ 반열에 들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케인은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지 못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한계까지 계속 나를 밀어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에게 영감을 준 선수는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1위(214경기), 최다 득점 1위(132득점)에 올라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다. “호날두가 39세의 나이로 개인 통산 901골을 넣은 것을 보면서 최대한 오래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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