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한화 만난 이숭용 감독 "오늘은 3승짜리 경기, 어떻게든 이기고 싶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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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천적'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이숭용 SSG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5차전에 앞서 "오늘 게임은 3승 같은 1승이 걸려 있다. 홈에서 한화에게 자꾸 결과가 좋지 않아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선발투수 송영진이 잘 던져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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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천적' 한화 이글스를 만난다. 6위 수성과 5위 추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게임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5차전에 앞서 "오늘 게임은 3승 같은 1승이 걸려 있다. 홈에서 한화에게 자꾸 결과가 좋지 않아 팬들에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선발투수 송영진이 잘 던져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 61승 67패 2무를 기록, 2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60승 66패 2무)를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5위 KT 위즈(64승 65패 2무)의 뒤를 2.5경기로 쫓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다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SSG가 가을야구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이날 홈 경기와 오는 28일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2024 시즌 SSG의 순위가 중위권으로 밀려난 요인 중에는 한화에게 상대 전적 4승 10패로 크게 밀렸던 부분이 컸던 만큼 '천적 극복'이 지상 과제다.
SSG는 특히 인천 홈에서 한화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8번 맞대결을 모두 무릎 꿇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반면 한화는 SSG에게 승패마진 '+6'을 챙기고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한화는 인천에서 팀 평균자책점 2.47, 팀 타율 0.262 14홈런 OPS 0.812로 맹타를 휘둘렀다. SSG는 SSG는 반대로 문학에서 한화 투수진 상대 팀 타율 0.228로 파괴력이 급감했다. 투수들도 팀 평균자책점 5.42로 한화 공격력에 고전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SSG는 일단 최근 2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이날 게임 만큼은 반드시 한화를 잡아보겠다는 각오다. 만약 한화에게 패한다면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추락한다. 이긴다면 승차를 1경기로 벌리고 6위 수성에 한숨을 돌릴 수 있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우완 영건 송영진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송영진은 올해 한화전 3경기에 나와 1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피칭을 해줬다.
송영진의 최근 페이스도 좋다. 앞선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관건은 타선이다. 한화가 후반기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 가운데 타자들이 원활한 공격을 보여줘야만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와이스는 지난 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7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6⅔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무시무시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은 SSG 타선이 지난 8일 롯데 마운드를 두들기고 주축 타자들이 타격감을 끌어올린 만큼 와이스와 충분히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와이스를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좋은 투수다.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우리 선수들도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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