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K-농업대전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청사진 제시

노재현 2024. 9. 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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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농업대전환'에 대해 "농업 분야의 대대적인 혁신 사례로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해 농업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세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 지사는 "대한민국과 지역의 인구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K-농업 대전환'의 대표적 사례인 문경 영순지구를 소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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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영순지구 성공 사례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K-농업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 참석해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농업대전환’에 대해 “농업 분야의 대대적인 혁신 사례로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해 농업의 근본적인 틀을 바꾸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2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인구 감소에 대한 대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기조 세션 ▲인구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제도개선 등 4개 세션으로 펼쳐졌다. 

지역경제 활성화 세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 지사는 “대한민국과 지역의 인구소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K-농업 대전환’의 대표적 사례인 문경 영순지구를 소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K-농업대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이어 “K-농업 대전환은 ‘농민은 땅도 있고 일도 열심히 하는데 왜 도시근로자 보다 못 사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사업”이라며 “문경 영순지구는 전국 최초로 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모델을 도입해 노동력은 적게 들고 소득은 2배가 된 성공 사례로 농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특히 “농식품부에서 이 사례를 우수 사례로 보고 공동영농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 중”이라며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하면 제2의 농지개혁만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 경북도는 농업, 산림, 수산 등 각 분야에서 기존의 틀을 깬 대전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 지사는 세션발표에 이어 KBS와 1:1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는 행정통합, APEC 준비상황, 저출생과의 전쟁 등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과 26일 2부작으로 오후 3시 10분부터 50분간 KBS1에서 방영되며, 미디어 인터뷰 내용은 KBS유튜브로도 방송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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