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입니다, 클릭하면 고수익 업무 채용" 이런 문자 받았다면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JYP)가 최근 유포되고 있는 허위 채용 문자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JYP는 10일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한 허위 채용 문자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해당 문자는 JYP 또는 국내·외 채용 대행사를 사칭해 ‘음악 음반 순위 상승’, ‘리뷰 작성’, ‘좋아요 클릭’ 등의 업무를 미끼로 고수익을 약속하며 연락을 유도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이런 내용은 모두 허위이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신 경우 절대 응답하거나 문의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YP는 “당사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모든 공식 채용 공고는 JYP의 공식 웹사이트와 채용 플랫폼을 통해서만 안내된다”며 “이런 사칭 문자를 발송한 자들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러한 문자를 받았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당사는 이러한 사칭 행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역시 소속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관계자를 사칭하는 채용 공고 문자가 유포돼 대응에 나섰다.

하이브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를 사칭한 피싱 사례를 막기 위해 사칭 주의를 공지할 예정이며, 경찰 신고를 비롯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