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위원회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 23일부터

2024. 9.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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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위원회(이사장 이제복)가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DB 손해보험, 옐로소사이어티와 함께 9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24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로 5년째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옐로카펫, 그다음 도전은?’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우수한 아이디어는 전국 17개 시·도와의 협의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정책으로 반영된다.

2020년 제1회 공모전 대상작 ‘스마트볼록거울’이 서울특별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 사업으로 채택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무지개 우회전 신호등’, 2022년 ‘노랑벨이 울리면 모두 조심해주세요’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정책에 반영되었으며, 작년 대상작인 ‘옐로우 힐’도 지난 8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신북초등학교에 첫 설치되며 정책화 되었다.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참여 방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동영상을 3분 이내로 촬영해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대상작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은 아동안전위원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본선 발표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아이디어가 좋은 15팀에게는 DB손해보험 특별상과 상금 10만 원이 수여된다.

이제복 아동안전위원회 이사장은 “이 공모전은 초등학생의 아이디어가 실제 어린이보호구역 정책으로 실현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모전이다.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DB손해보험 등 유관기관들이 책임감 있게 공모전 개최부터 정책 실현까지 함께 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어린이보호구역을 더욱 안전하게 바꾸고 싶은 초등학생들의 많이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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