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쪽을 섬으로"…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포일운하 제안

이지은 2024. 9.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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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인 섬으로 만들 계획을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임진강과 한탄강을 넓고(300m) 깊게(25m) 준설해 포일운하(포천-일산)를 만들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으로 섬으로 만들 수 있다"며 "준설에 따른 골재와 사토의 매각 수입은 18조원에 달해 공사비를 상회한다.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효과는 약 11조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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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인 섬으로 만들 계획을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SAIST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제안한 포일운하 계획도. [이미지출처=세종대]

주 명예이사장은 지난 6일 교내 대양 AI 센터에서 열린 '세종과학기술원(SAIST) 국토 개조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임진강과 한탄강을 연결하는 포일운하(포천-일산)를 건설하자고 주장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임진강과 한탄강을 넓고(300m) 깊게(25m) 준설해 포일운하(포천-일산)를 만들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으로 섬으로 만들 수 있다"며 "준설에 따른 골재와 사토의 매각 수입은 18조원에 달해 공사비를 상회한다.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효과는 약 11조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포일 운하의 준설로 깊어진 수심은 북한 탱크의 도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병력이동 및 물자 수송로로 활용할 수 있다. 경기와 강원 북부의 개발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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