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자금 몰리나?"…中 투자자, 알리바바 직접 투자 가능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직접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는 10일(홍콩 시각)부터 상하이와 선전 증시를 홍콩 거래소와 연결하는 스톡 커넥트 프로그램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주가는 5.6% 상승하며 지난 8월16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오전 10시20분 기준 거래량은 이미 3개월 하루 평균의 두 배가 넘었다.

블룸버그에 다르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 조치로 내년까지 약 2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토 투자자들이 알리바바 지분을 10% 이상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알리바바가 밸류에이션 할인 폭을 줄여 경쟁사인 핀두오두오만큼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가은기자